'수고했다 혜교야" 송혜교 대상→'사이렌'·'카지노' 작품상 (청룡시리즈어워즈)[종합]

이창규 기자 2023. 7. 19. 2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 글로리' 송혜교가 청룡시리즈어워즈 첫 번째 대상의 영광을 안으며 시상식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트로피를 들고 무대에 오른 송혜교는 "'더 글로리' 촬영이 끝나고 1년이 가까이 되어 간다"며 "스태프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이제 그 때 스태프분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각자 다른 촬영장에 계시기 때문에 인사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상으로 멋진 자리에서 감사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더 글로리' 송혜교가 청룡시리즈어워즈 첫 번째 대상의 영광을 안으며 시상식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1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설된 대상의 주인공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감독 안길호)의 주연 송혜교였다. 송혜교는 극중 학교폭력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문동은 역으로 열연했다.

트로피를 들고 무대에 오른 송혜교는 "'더 글로리' 촬영이 끝나고 1년이 가까이 되어 간다"며 "스태프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이제 그 때 스태프분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각자 다른 촬영장에 계시기 때문에 인사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상으로 멋진 자리에서 감사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훌륭한 스태프분들이 아니었다면 문동은을 잘 마치진 못했을 거다. 정말 감사드린다. 제가 항상 물음표로 현장에 가면 느낌표로 대답해주시고 이끌어주셨던 안길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면서ㅓ "동료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고, 좋은 자극이 되어서 더 열심히 연기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항상 제 옆에서 힘이 되어주시는 헤어 메이크업팀, 스타일링팀, 소속사 식구들, 그리고 '더 글로리'를 만들어주신 제작사 식구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제 친구들, 엄마 감사드리고, 저에게 문종은을 맡겨주신 김은숙 작가님 정말 사랑합니다. 힘이 되어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송혜교는 "이런 자리가 이젠 저한테 없을 거 같다. 그래서 처음으로 제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 수고했다 혜교야"라고 전했다.

최우수작품상의 영광은 '사이렌: 불의 섬'(예능 부문), '카지노'(드라마 부문)에 돌아갔다.

'사이렌' 이은경 PD는 "직업, 명예를 걸고 서바이벌을 만들겠다고 했을 때 ‘요즘도 직업에서 명예를 찾는 분들이 있느냐’고 주변에서 많이 물어보셨다. 직업적 명예를 걸고 사는 분들이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신 경찰, 소방, 경호, 스턴트 등 여섯 부문 참가자들에게 영광 돌리고 싶다. 지금도 수해현장에서 목숨 걸고 지키고 있을 많은 분들과 스물네 분의 출연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진아 작가는 "너무 좋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사이렌을 받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나도 작가를 계속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힘 낼 수 있게 해주신 선배 작가님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카지노'의 제작사 아크미디어 안창현 대표와 강윤성 감독도 소감을 전했고, 배우 최민식은 "경사났네요. 빠릴 가서 뒤풀이 해야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주령은 "작년에도 이 자리에 함께해서 무대에 꼭 오르고 싶었는데, 최우수 작품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각각 '수리남'의 하정우와 '안나'의 수지에게 돌아갔다. 하정우는 "존경하는 최민식 선배님 앞에서 상을 받게 되어서 부끄럽고,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남녀예능인상은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 유재석과 'SNL 코리아 시즌3' 주현영이 차지했다. 주현영은 "한 자리에서 묵묵히 웃음을 위해 노력하시고 애써 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셔서 덕분에 보고 배우고 꿈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남녀신인예능인상은 '피의 게임2' 덱스, 'SNL 코리아 시즌3' 김아영이,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은 '약한영웅 Class 1'의 박지훈, '3인칭 복수'의 신예은이 차지했다. 남녀조연상은 '카지노'의 이동휘, '더 글로리'의 임지연이 수상했다.

이하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자(작)

▲대상 : 송혜교 (더 글로리)
▲드라마 최우수 작품상 : '카지노'
▲예능·교양 최우수작품상 : '사이렌: 불의 섬'
▲여우주연상 : 수지 (안나)
▲남우주연상 : 하정우 (수리남)
▲여자예능인상 : 주현영 (SNL 코리아 시즌3)
▲남자예능인상 : 유재석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
▲드라마 여우조연상 : 임지연 (더 글로리)
▲드라마 남우조연상 : 이동휘 (카지노)
▲드라마 신인여우상 : 신예은 (3인칭 복수)
▲드라마 신인남우상 : 박지훈 (약한영웅 Class 1)
▲신인 여자예능인상 : 김아영 (SNL 코리아 시즌3)
▲신인 남자예능인상 : 덱스 (피의 게임2)
▲와이낫상 : 김현욱 (약한영웅 Class 1)
▲티르티르 인기스타상 : 박재찬-김연경-차은우-이광수
▲OST 인기상 : 박재찬

사진= 청룡시리즈어워즈 방송 캡처,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