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폭우 산사태로 숨진 '자연인' 출연자 애도 "따뜻했던 분"

김은빈 2023. 7. 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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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이승윤과 장병근씨. 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이승윤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숨진 장병근씨를 애도했다. 이승윤은 과거 방송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20년째 산중생활을 하는 자연인으로 출연한 장씨와 연을 맺은 바 있다.

이승윤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연인 출연자분이셨던 장병근님과 부인께서 폭우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따뜻하고 멋진 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추모했다.

장씨는 지난 18일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씨는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집이 휩쓸려가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고인의 아내 시신은 이튿날인 16일 수습됐다.

이승윤은 수해 피해 이웃을 위해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많은 분들의 관심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위로가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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