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전 여친’ "보상금 요구 소송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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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 여자친구인 에리카 허먼(이상 미국)이 소송을 취하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허먼이 지난달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최근 입수한 법원 문서에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허먼은 지난 3월 우즈와 함께 살던 미국 플로리다주 저택에서 부당하게 쫓겨났다며 우즈의 저택을 소유한 법인을 상대로 3000만 달러(약 380억원)를 물어내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우즈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허먼이 낸 소송은 플로리다주 법원이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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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관련 소송은 이미 기각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 여자친구인 에리카 허먼(이상 미국)이 소송을 취하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허먼이 지난달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최근 입수한 법원 문서에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허먼은 지난 3월 우즈와 함께 살던 미국 플로리다주 저택에서 부당하게 쫓겨났다며 우즈의 저택을 소유한 법인을 상대로 3000만 달러(약 380억원)를 물어내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허먼은 우즈와 사귀는 6년 동안 우즈의 저택에서 동거했고, 우즈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다음 달 이 소송 심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소송 취하로 우즈는 법정 싸움 하나를 피하게 됐다. 이에 앞서 우즈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허먼이 낸 소송은 플로리다주 법원이 기각했다.
허먼은 2014년 우즈가 미국 플로리다주에 음식점을 열 때 관련 업무를 맡았고 식당 영업이 시작된 이후에도 운영을 담당했다. 2017년 하반기부터 우즈와 허먼이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고, 2019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때나 2022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때도 우즈의 옆을 지켰다. 그러나 2022년 하반기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허먼은 지난해 10월 우즈 측을 고소했다.
우즈는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과 결혼한 뒤 1남 1녀를 뒀고 2009년 성 추문을 일으킨 뒤 이혼했다. 이후 스키 선수 린지 본, 스타일리스트 크리스틴 스미스(이상 미국)와 교제했고, 허먼과 만남을 이어왔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3라운드 도중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20일 개막하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도 불참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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