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재밌는 조 편성’…거북이 vs 토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밌는 조 편성이다.
대회조직위원회가 18일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늦장 플레이로 악명 높은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는 늑장 플레이를 싫어하는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와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캔틀레이 뒤에서 경기를 치른 켑카는 당시 "앞조 선수가 정말 느렸다. 동반자였던 욘 람(스페인)은 7번이나 화장실을 다녀왔는데도 기다리기 일쑤였다"고 캔틀레이를 비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킬로이와 람, 최고 자리 놓고 자존심 격돌
‘새신랑’ 김시우와 ‘헐크’ 디섐보 장타 대결
재밌는 조 편성이다.
20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위럴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리는 ‘최고(最古)의 메이저’ 제151회 디오픈(총상금 1650만 달러)의 이야기다. 대회조직위원회가 18일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늦장 플레이로 악명 높은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는 늑장 플레이를 싫어하는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와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캔틀레이는 플레이가 느리기로 악명이 높고, 켑카는 플레이가 아주 빠르다. 두 선수는 지난 4월 ‘명인열전’ 마스터스 때 늑장 플레이로 충돌했다. 캔틀레이 뒤에서 경기를 치른 켑카는 당시 "앞조 선수가 정말 느렸다. 동반자였던 욘 람(스페인)은 7번이나 화장실을 다녀왔는데도 기다리기 일쑤였다"고 캔틀레이를 비난했다. 캔틀레이는 "우리도 앞 조가 플레이를 마칠 때까지 기다리느라 그랬다"고 해명했지만, 둘의 감정은 이미 상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위 람과 '넘버 1' 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LIV 골프 소속으로 2연패에 도전하는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US오픈 챔피언 윈덤 클라크(미국)와 티 오프를 한다. ‘새신랑’ 김시우는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장타 대결을 벌인다. 김주형은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 임성재는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동반 플레이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