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저지 모니카 “약자에 동정표 주지 않을 것” [일문일답]

박로사 2023. 7. 19. 19: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Mnet 제공

프라우드먼 모니카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2’ 파이트 저지로 합류하는 각오를 밝혔다.

모니카는 ‘스우파’ 신드롬의 한 축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스우파’ 시즌1의 크루 리더에서 시즌2 파이트 저지로 합류한 모니카는 크루들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지로서 전문적인 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8월 22일 첫 방송되는 ‘스우파2’에는 원밀리언, 베베, 딥앤댑, 잼리퍼블릭, 레이디바운스, 마네퀸, 츠바킬, 울플러 여덟 크루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하 모니카 일문일답이다.

- ‘스우파2’ 파이트 저지로 출연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무엇인가.
“저지 자리가 많은 걱정을 안겨주지만, 그것보다는 ‘스우파’를 통해 얻고 느낀 것들을 다른 사람들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커서 흔쾌히 참여한다고 했다.”

-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인가.
“내 심사가 모두의 동의를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다수라는 숫자가 예술의 위아래를 평가하는 최고의 기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스우파’는 숫자로 환산된 평가와 점수로 1등이 가려지는 시스템이지만, 그 안에 댄서 모니카가 생각하는 춤에 대한 의견, 경쟁에 대한 기준, 결과 등을 솔직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 ‘스우파1’ 프라우드먼 수장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는데.
“아무래도 미션을 해보았기 때문에 상황 파악은 잘될 것 같다. 하지만 조금씩 규칙도 달라졌고 그에 따라 심사도 조금 더 어려워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이들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왔든 무대만큼은 정말 잘하고 싶다는 진심으로 할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모든 무대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

- ‘스우파2’ 심사에 있어 나만의 기준이 있다면.
“너무 많다. 기대치를 조심할 것. 일관성은 자칫 고집이 될 수 있다. 멀리서 보고, 유연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또한 그냥 멋진 무대와 규칙을 지킨 무대를 구분하고, 약자에게 동정표를 주지 않기로 기준을 잡고 들어갔다.”

- ‘스우파’ 이후 체감적으로 달라진 부분이 있나.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그것에 감사하며 알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 유명해진 만큼 사적인 부분에서 잃은 것도 있고 불편한 것도 있지만 좋아하는 일에 마음껏 집중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만큼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 프라우드먼 멤버들이 어떤 응원을 보내줬는지 궁금하다.
“오히려 내가 심사하는 시즌에 각자가 참여하고 싶다고 하더라. 내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고 해서 웃었던 기억이 있다.”

- ‘스우파2’만의 기대 포인트가 있다면.
“이번 시즌에도 실력파 댄서들이 많이 나온다. 각각 모두가 특장점이 달라서 춤을 보는 재미가 한층 더 생길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