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 실업탁구 챔프전 정상, 화성시청은 아쉬운 준우승

이은경 2023. 7. 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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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 선수단.    사진=실업탁구연맹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감독 전혜경, 이하 포스코인)는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실업탁구 챔피언전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화성시청(감독 김형석)을 매치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포스코인 에이스 양하은이 단복식에서 2점을 따내고, 김별님이 1점을 더했다.  

포스코인은 1매치에서 김별님이 김하나를 3-0으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매치에서 에이스 양하은이 지은채를 게임스코어 3-1(11-6 5-11 11-8 11-8)로 누르며 승기를 잡았다. 승부처는 3매치.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패한 양하은-유한나 조는 상대 김하은-박주현 조와 1게임(세트)씩 주고받으며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이어진 3, 4게임 모두 11-9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 

2022,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코리아리그 2연속 우승팀인 포스코인은 실업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6월 치른 2023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여자 코리아리그 단체전 우승에 이어 코리아(기업부)/내셔널(시군부) 통합으로 진행된 실업탁구 챔피언전에서도 정상에 올라서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한국거래소 임종훈이 안재현과 한솥밥 대결을 벌인 끝에 게임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남자복식에서는 개인단식 결승 맞대결을 펼친 임종훈-안재현 조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고, 여자복식에서는 최효주-최해은(한국마사회)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프로탁구의 코리아/내셔널리그 구분 없이 진행된다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주천희(삼성생명)와 양하은(포스코인)의 여자 개인단식 결승, 한국거래소와 국군체육부대의 남자 단체전 결승이 펼쳐진다. 두 경기 모두 네이버와 유튜브(KTTL)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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