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도 오피셜만 기다렸다…벌써 김민재 프로필 등록, 유니폼 판매도 시작
김명석 2023. 7. 19. 17:48
“김민재 별명은 ‘몬스터’” 소개
뮌헨 유니폼 마킹은 'MINJAE'
그야말로 일사천리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26) 영입을 확정하자마자 관련 절차들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엔 이미 김민재가 등록이 됐고, 등번호 3번과 ‘MINJAE'가 마킹된 유니폼 판매도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수비수에 김민재를 등록했다. 비시즌인 만큼 아직 선수단 명단 자체를 공개하지 않은 구단이 많고, 선수가 영입되더라도 홈페이지 등록 절차가 지연되는 게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눈에 띄는 속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를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 이미 친선경기까지 출전한 마르셀 자비처나 역시 올여름 영입된 콘라트 라이머 등은 아직 프로필 사진조차 등록이 안 됐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도 일찌감치 김민재 영입을 확정하고 공식 발표만을 기다렸던 셈이다.
프로필상 김민재의 계약 기간은 현지시간으로 18일부터 시작해 오는 2028년 6월 30일까지, 키는 1m90㎝, 주발은 오른발이다. 간단한 선수 프로필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별명은 ‘몬스터(괴물)’로,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강력한 태클 덕분에 몬스터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구단 홈페이지 프로필에는 공식 유니폼 구매 링크까지 걸었다. 등번호와 이름 마킹은 오피셜 사진이 공개됐을 당시처럼 3번과 ‘MINJAE’다. 앞서 한국 선수들의 마킹을 두고 독일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처럼 자신의 이름인 ‘MINJAE’를 택했다. 손흥민(토트넘)은 성인 ‘SON’만 유니폼에 마킹하고,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지난 공식 발표 당시 성과 이름을 모두 더한 ‘LEE KANG IN’을 활용한다.
영입이 발표된 날 모든 후속 절차들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건 그만큼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김민재 영입에 많은 노력을 다했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이미 영입 전쟁이 벌어질 당시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현지에서도 많은 화제가 됐는데, 이미 영입이 이뤄진 뒤에도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의 맹활약 덕분에 숱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적사가 초반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이었는데, 구단 인수 문제가 얽히면서 협상이 지지부진해졌다. 이 과정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5년 계약과 최대 1200만 유로(약 171억원)의 연봉 등 조건을 제시하며 단번에 김민재 마음을 잡았다.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김민재가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훈련소에서 퇴소하는 날 관계자들을 한국에 보냈다. 앞서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는 김민재가 훈련소 퇴소 직후 뮌헨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이동하는 것 대신 구단 관계자를 한국으로 보냈다.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동하는 대신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메디컬 테스트가 끝난 뒤에도 김민재는 며칠 동안 국내에 머무르며 숨을 고를 수 있었다. 이탈리아 현지에선 바이아웃 기한을 두고 극적인 나폴리 잔류 가능성 등 스스로 희망고문을 하기도 했지만, 이미 모든 합의는 끝난 상태였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인 5000만 유로(약 711억원),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다.
잠깐의 휴식 후 김민재는 독일 뮌헨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훈련장 도착 직후 곧바로 바이에른 뮌헨 이적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아내와 딸을 위한 선물까지 준비하며 김민재와 가족들에게도 감동을 안겼다. 나아가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곧바로 김민재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유니폼 판매를 시작하는 등 후속 절차들도 속전속결로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에 대한 구단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들이다.
김명석 기자
뮌헨 유니폼 마킹은 'MINJAE'
그야말로 일사천리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26) 영입을 확정하자마자 관련 절차들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엔 이미 김민재가 등록이 됐고, 등번호 3번과 ‘MINJAE'가 마킹된 유니폼 판매도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수비수에 김민재를 등록했다. 비시즌인 만큼 아직 선수단 명단 자체를 공개하지 않은 구단이 많고, 선수가 영입되더라도 홈페이지 등록 절차가 지연되는 게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눈에 띄는 속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를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 이미 친선경기까지 출전한 마르셀 자비처나 역시 올여름 영입된 콘라트 라이머 등은 아직 프로필 사진조차 등록이 안 됐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도 일찌감치 김민재 영입을 확정하고 공식 발표만을 기다렸던 셈이다.
프로필상 김민재의 계약 기간은 현지시간으로 18일부터 시작해 오는 2028년 6월 30일까지, 키는 1m90㎝, 주발은 오른발이다. 간단한 선수 프로필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별명은 ‘몬스터(괴물)’로,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강력한 태클 덕분에 몬스터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구단 홈페이지 프로필에는 공식 유니폼 구매 링크까지 걸었다. 등번호와 이름 마킹은 오피셜 사진이 공개됐을 당시처럼 3번과 ‘MINJAE’다. 앞서 한국 선수들의 마킹을 두고 독일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처럼 자신의 이름인 ‘MINJAE’를 택했다. 손흥민(토트넘)은 성인 ‘SON’만 유니폼에 마킹하고,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지난 공식 발표 당시 성과 이름을 모두 더한 ‘LEE KANG IN’을 활용한다.
영입이 발표된 날 모든 후속 절차들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건 그만큼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김민재 영입에 많은 노력을 다했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이미 영입 전쟁이 벌어질 당시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현지에서도 많은 화제가 됐는데, 이미 영입이 이뤄진 뒤에도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의 맹활약 덕분에 숱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적사가 초반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이었는데, 구단 인수 문제가 얽히면서 협상이 지지부진해졌다. 이 과정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5년 계약과 최대 1200만 유로(약 171억원)의 연봉 등 조건을 제시하며 단번에 김민재 마음을 잡았다.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김민재가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훈련소에서 퇴소하는 날 관계자들을 한국에 보냈다. 앞서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는 김민재가 훈련소 퇴소 직후 뮌헨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이동하는 것 대신 구단 관계자를 한국으로 보냈다.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동하는 대신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메디컬 테스트가 끝난 뒤에도 김민재는 며칠 동안 국내에 머무르며 숨을 고를 수 있었다. 이탈리아 현지에선 바이아웃 기한을 두고 극적인 나폴리 잔류 가능성 등 스스로 희망고문을 하기도 했지만, 이미 모든 합의는 끝난 상태였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인 5000만 유로(약 711억원),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다.
잠깐의 휴식 후 김민재는 독일 뮌헨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훈련장 도착 직후 곧바로 바이에른 뮌헨 이적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아내와 딸을 위한 선물까지 준비하며 김민재와 가족들에게도 감동을 안겼다. 나아가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곧바로 김민재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유니폼 판매를 시작하는 등 후속 절차들도 속전속결로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에 대한 구단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들이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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