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지능형 ‘진로교육원’, 경남 밀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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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의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기관 '경남진로교육원' 신축 공사가 19일 시작됐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진로교육원은 479억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해 밀양시 교동 1만5714㎡ 터에 세워진다.
도 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학생의 진로와 직업 체험을 위해 수도권으로 가는 불편함을 없애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더 체계적인 진로 교육을 지원하고자 진로교육원 설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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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의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기관 ‘경남진로교육원’ 신축 공사가 19일 시작됐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진로교육원은 479억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해 밀양시 교동 1만5714㎡ 터에 세워진다.
지상 3층의 교육관과 4층 규모의 학생 생활관이 지어지며 222석의 중강당, 도서실, 북카페, 상담실, 기획전시실 등으로 채워진다.
▲미래산업 ▲생태환경 ▲건강안전 ▲창업창직 ▲진로상담 ▲문화예술 ▲인공지능 등 7개 체험관에 20개 체험실도 갖춰 65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12월 공사를 마친 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3월에 정식 개원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박일호 밀양시장, 박병영 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관계 공무원과 밀양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 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학생의 진로와 직업 체험을 위해 수도권으로 가는 불편함을 없애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더 체계적인 진로 교육을 지원하고자 진로교육원 설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2019년 1월 밀양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1년 4월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 통과, 2022년 10월 건축설계 완료 후 지난 5월까지 터 내 문화재 시굴과 발굴조사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밀양시는 지난 1월 사유지 보상 완료, 건축공사비 100억원 지원, 터 주변 환경 개선 등 교육원 설립에 힘을 모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화, 인공지능 시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 개발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개방적이고 가변적인 미래형 공간 구성,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진로 상담과 체험, 학교 교육과정 및 지역연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박 교육감은 “경남진로교육원은 학생 개인의 진로 체험 이력과 진로 검사를 토대로 미래 사회의 변화와 유망 직업을 분석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의미 있는 진로 교육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지능형 진로교육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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