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박물관, 이전·건립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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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지난 18일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건립 국제설계공모'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한국의 'BAUM Architects'와 미국의 'STL Architects'가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한편 이번 국제설계공모에 대한 좀 더 상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건립 공모사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선작품 및 기타 공모작품에 대한 전시는 오는 8월 말 열리는 2023 진주건축문화제(장소:진주시 철도문화공원 내 차량정비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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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지난 18일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건립 국제설계공모'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한국의 'BAUM Architects'와 미국의 'STL Architects'가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4월10일 '문턱이 낮은 박물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한 공모 사업에는 한국을 비롯한 13개국으로부터 47개 작품이 접수돼 이 사업에 대한 국내외 건축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종 당선작으로 '자연이 건축이 되고, 건축이 자연이 되는'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국내의 기존 박물관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건축 유형을 제시한 이번 당선작은 내부와 외부공간의 경계 허물기, 목재를 이용한 구조와 공간의 구축 등에서 여러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진주박물관은 진주시 강남동에 위치한 (구)진주역사 부지에 대지면적 2만㎡, 연면적 1만4990㎡의 규모로 이전·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 부지에 대한 진주시의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최고의 연계 효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진주시가 철도문화공원 내에 운영 중인 철도역사관 및 2025년 개관 예정의 공립전문과학관과 함께 국립진주박물관의 이전건립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도시 최초의 박물관 단지로서 인문·역사·생태·과학 콘텐츠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지역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박물관은 기존 시설의 노후화 및 관람공간의 확장성 제한, 국가사적인 진주성 내 입지로 발생하는 접근성 미흡 등의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새로 건립되는 국립진주박물관은 전시공간 확충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턱이 낮은 복합 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서부경남 최대 규모의 '어린이박물관'을 마련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과 체험의 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진행해 건립공사를 추진해 오는 2027년 하반기 이전·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설계공모에 대한 좀 더 상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건립 공모사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선작품 및 기타 공모작품에 대한 전시는 오는 8월 말 열리는 2023 진주건축문화제(장소:진주시 철도문화공원 내 차량정비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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