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관 의원, 그린바이오 산업 미래먹거리 '헴프산업' 육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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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관 진주시의원(경제복지위원장)이 19일 제249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새로운 지역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헴프(hemp, 대마)산업을 꼽으며 규제 완화와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에 진주시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사업의 더 큰 성공을 위해 우수한 R&D 인력자원과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해 진주시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을 육성하자"며 '헴프산업'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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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관 진주시의원(경제복지위원장)이 19일 제249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새로운 지역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헴프(hemp, 대마)산업을 꼽으며 규제 완화와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에 진주시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윤성관 의원은 "지난 6월20일 진주시와 진주바이오진흥원은 농림식품부의 2023년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33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진주시는 해당 사업으로 그린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창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해 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지자체가 돼야 한다"고 운을 띄웠다.
윤 의원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사업의 더 큰 성공을 위해 우수한 R&D 인력자원과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해 진주시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을 육성하자"며 '헴프산업'을 언급했다.
헴프는 치매와 파킨슨병, 뇌전증 등 정신계 질환 치료제를 비롯해 염증 치료와 기능성 화장품 등 폭넓게 쓰이고 있어 활용 분야가 매우 넓다. 고부가가치 작물이기도 한 헴프는 스마트팜 등 시설 재배 시 약 300평 규모로 연간 11억원의 수익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윤성관 의원은 "1970년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헴프를 일률적으로 규제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2020년 WHO 권고로 UN 마약위원회는 마약류에서 제외했으며 유럽도 규제를 풀고 있다"며 우울증에 효과가 큰 헴프 성분 의약품인 CBD(칸나비디올)에 대한 각국 규제가 해제돼 의료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예시로 들었다.
이어 "진주시는 스마트팜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딸기 재배농가 등 스마트팜 시설이 많고, 재배 역량이 뛰어나 헴프 재배 및 연구·개발 시 경제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덧붙여 윤 의원은 지역의 산학연관 기관에서 헴프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의료용·연구용 헴프 재배허가 체계 정비 등 제반 여건 조성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 및 경남농업기술원 등 신축 시설 내 헴프 스마트팜 조성 등 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수립을 요구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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