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북부 누림센터, 장애인에 대한 고른 기회 제공 수행"

최경준 2023. 7. 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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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 개관과 관련 "전국에 있는 장애인들이 경기도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장애인들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양주시 고삼로 43번길 북부 누림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해 "도비 2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양주시와 함께 경기북부 지역에 누림센터를 설립했다"면서 '장애인들이 살고 싶은 경기도'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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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누림통장·장애인 기회소득 대상자 만나 격려... "내년에는 대상자·지원금 확대 노력"

[최경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양주시 고삼로 경기도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 시각장애인 서적 음성 녹음을 하고 있다.
ⓒ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 개관과 관련 "전국에 있는 장애인들이 경기도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장애인들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북부 장애인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거점 기관인 '북부 누림센터'를 양주시에서 개관했다.

김동연 지사는 SNS를 통해 "'지역 불균형 해소'와 '장애인에 대한 고른 기회 제공'이라는 어려운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며 "센터의 이름처럼 차별 없이 기회를 '누리게' 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북부 특성에 맞는 장애인복지정책 개발, 북부 네트워크 구심점 기대

김동연 지사는 이날 양주시 고삼로 43번길 북부 누림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해 "도비 2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양주시와 함께 경기북부 지역에 누림센터를 설립했다"면서 '장애인들이 살고 싶은 경기도'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양주시 고삼로 경기도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해 강수현 양주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장애인단체 등과 함께 간판석 제막식을 하고 있다.
ⓒ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양주시 고삼로 경기도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기도
 
북부 누림센터는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센터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준비해 지난 3월 준공했다. 최근 인테리어 공사와 입주 기관 이전을 마치고 이날 개관식을 열었다.

북부 누림센터는 ▲북부 지역 특성에 맞는 장애인복지 지원 모델 개발 및 보급 ▲경기북부 복지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의 구심점 ▲경기북부 장애인복지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등 광역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 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천520㎡로 ▲경기도 보조기기 북부센터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전시장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 ▲경기북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경기북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기북부 점자도서관 ▲장애인 식생활 체험관 등이 입주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개관식에서 '장애인 기회소득', '장애인 누림통장' 대상자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지난해 장애인 누림통장을 만들었고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장애인 기회소득을 시작한다"라며 "기회를 붙이는 이유는 그분들이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활동하지 않아서) 건강하지 않거나 체력이 떨어질 경우 발생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 2천 명을 선발해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으로, 지난 7월 5~14일 사업 첫 접수 기간 2천 명 모집에 9천817명이 신청했다. 장애인 누림 통장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2년 만기 시 약 5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양주시 고삼로 경기도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장애인 기회소득’, ‘장애인 누림통장’ 대상자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SNS를 통해 "장애인 기회소득 신청자가 많아서 올해 기회가 돌아가지 않은 분들이 많다"며 "사업 첫 해 심은 작은 씨앗을 잘 키워서, 내년에는 대상자도 넓히고 지원 금액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개관식을 하기 전, 시각장애인을 위한 동화책 한 권을 녹음했다"며 "누구나 자신만의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동화책을 녹음하면서 저도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는 ▲북부 누림센터 간판석 제막식 ▲지체장애인 예술공연팀 '소리모아', 발달 장애인 예술공연팀 '가온클래식'의 공연 ▲장애인 예술인의 작품 전시 ▲북부 누림센터 개관 감사의 글 낭독 등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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