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 육아휴직 따른 일시적 정원 초과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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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을 확대한다.
육아 휴직자를 정원에서 별도 관리해 업무 단절 등의 문제도 해소한다.
그동안 육아휴직자 결원이 생기면 기간제 인력으로 충원해 업무 연속성 저해와 잦은 퇴사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밖에 경기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민선 8기 내 RE100 달성을 추진하는 등 산하 공공기관의 혁신 경영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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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공공기관 운영기본계획 발표
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을 확대한다. 육아 휴직자를 정원에서 별도 관리해 업무 단절 등의 문제도 해소한다.
경기도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민선 8기 경기도 공공기관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도는 우선 산하 공공기관의 통합공채 시기를 매년 3월과 9월 등 2회로 정례화한다. 또 김동연 지사 임기 내에 장애인 고용률을 5%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는 현행 법정 의무 고용률 3.8%보다 1.2%포인트 높은 목표다.
장애인 채용 절차도 개선한다. 장애인 채용 시 직무기초능력평가(NCS)를 면제하는 대신 인성 검사와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등 진입 장벽을 없애고 재택근무를 포함한 적합 직무도 발굴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환경도 조성한다.
우선 현재 33.4%인 공공기관의 여성 관리자 비율도 35%까지 확대한다. 또 6개월 이상 육아휴직자에 대한 별도 정원제를 시행, 일시적 정원 초과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육아휴직자 결원이 생기면 기간제 인력으로 충원해 업무 연속성 저해와 잦은 퇴사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출산 전 모성보호 휴가, 부모 휴가 등 가족 친화적 복무제도도 확대하고 공무직 호칭 개선, 시차 출퇴근, 주 4일 집약 근무, 재택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도 도입한다.
조직 운영의 탄력성과 자율성, 책임 경영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일반직·공무직 정원 통합관리제를 시행하고 자체 감사 기능 확보, 부채 중점관리제 도입, 기관장 책임계약 내실화 등을 확대한다.
이밖에 경기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민선 8기 내 RE100 달성을 추진하는 등 산하 공공기관의 혁신 경영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28개로, 일반직 5,400여명과 공무직 1,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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