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주당 0.05주 무상증자 실시…"주주환원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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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는 약 613만주 규모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9일 공시했다.
한영인 HLB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앞둔 현시점에서 주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는 차원으로 이번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친화적 정책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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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는 약 613만주 규모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의 배정기준일은 8월3일로, 보통주 1주당 0.05주와 기타주 0.05주를 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배정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하는 주주의 경우 100주당 5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받게 된다. 신주는 오는 8월21일 상장된다. 무상증자 재원은 지난 1분기 기준 1500%에 이르는 자본잉여금을 활용했다.
이번 무상증자는 주식 배당의 성격이라는 게 HLB의 설명이다. HLB는 최근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허가 본심사를 승인받음에 따라 주주들의 오랜 성원에 감사하는 차원에서 무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LB는 앞서 지난해 하반기 주주간담회에서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주식배당 등 주주친화적 정책을 공언한 바 있다.
한영인 HLB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앞둔 현시점에서 주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는 차원으로 이번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친화적 정책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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