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혁신위 구성 내홍 일단락 "10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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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BIFF)가 최근 내홍을 겪은 사태를 일단락하고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영화 개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9일 부산영화제 측은 "지난달 26일 열린 2차 임시총회를 통해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과 조종국 전 운영위원장을 대신해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와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의 대행 체제가 결정됐다"며 "7차 이사회를 통해 부산영화제 혁신위원회의 구성과 주요 의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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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BIFF)가 최근 내홍을 겪은 사태를 일단락하고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영화 개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9일 부산영화제 측은 "지난달 26일 열린 2차 임시총회를 통해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과 조종국 전 운영위원장을 대신해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와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의 대행 체제가 결정됐다"며 "7차 이사회를 통해 부산영화제 혁신위원회의 구성과 주요 의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지난 18일 7차 회의에서 이사 1인(남송우)과 부산광역시 1인(김기환), 부산 영화인 2인(김이석·주유신), 서울 영화인 2인(방순정, 안영진), 그리고 부산 시민단체 1인(박재율) 7인을 혁신위원으로 구성하고 출범안을 의결했다.
부산영화제 측은 "2개월간 영화제를 둘러싸고 대내외로 불거진 문제는 일단락되어 집행부와 사무국은 올해 영화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영화제에 남겨진 수많은 상처와 개선되어야 할 과제들이 존재하나 마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부산영화제의 집행부와 사무국의 모든 구성원은 영화제의 본질에 다시금 집중하고, 모든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화제는 또 "아낌없는 애정과 관심을 주신 영화인과 관객들께 감사드리며, 제28회 부산영화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속적인 격려와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부산영화제는 지난 5월 초 운영위원장 직제를 신설하고 조종국 위원장이 취임했다. 위촉 이틀 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사의를 표명했으며, 사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되는 등 두 달간 내홍을 겪었다.
오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부산영화제는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가 집행위원장을 대신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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