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지난주 병훈이 형 성적은 내가 3%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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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끼리 서로 응원하고 도와주면 시너지가 생길 것이다."
최경주(53·SK텔레콤)와 함께 디 오픈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김시우(28·CJ)는 올 디 오픈에 한국 선수가 많이 출전한 것에 상당히 고무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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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명 한국 선수 출전…“서로 의지 돼서 기대 커”
“한국 선수끼리 서로 응원하고 도와주면 시너지가 생길 것이다.”
최경주(53·SK텔레콤)와 함께 디 오픈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김시우(28·CJ)는 올 디 오픈에 한국 선수가 많이 출전한 것에 상당히 고무적 반응을 보였다.
김시우는 오는 20일 밤(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GC(파71·7383야드)에서 열리는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 달러·우승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김시우를 비롯해 KPGA코리안투어서 활동중인 한승수(37·하나금융그룹), 강경남(40·대선주조), 김비오(33·호반건설) 외에 PGA투어의 임성재(25), 이경훈(32), 안병훈(32·이상 CJ), 김주형(20·나이키) 등 총 8명이 출전한다.
김시우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가진 사전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끼리 서로 응원하고, 도와주면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면서 “지난 주에 (안)병훈 형이 퍼터를 바꿀 때 나에게 물어봤다고 말했다는데, 지난 주 성적에 내가 3%는 기여한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김시우는 지난해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열린 대회서 공동 15위에 입상하면서 최경주가 보유한 한국인 대회 최고 성적 기록을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개최 코스인 로얄 리버풀GC는 처음이라는 김시우는 “처음이지만 메이저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고 설렌다”라며 “몇 일 연습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려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링크스코스 공략에 대해 김시우는 “링크스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것도 괜찮다. 낮은 탄도 샷을 치는 것도 괜찮아 플레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면서 “어렵고 도전적인 코스에서 시합하는것을 좋아한다. 여기 코스도 마음에 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컨디션에 대해 그는 “지난 몇 주간 계속 시합을 했다. 그래서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에 약간의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라며 “이번 대회 마치고 2주간 쉴 예정이다. 지금 컨디션은 괜찮다. 연습을 많이 해서 피곤하긴 하지만 몸 상태도 좋다”고 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속내도 밝혔다. 그는 “매 시즌 마무리하는 시기는 언제나 중요하다”면서 “지금은 플레이오프 시작하기 전에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는 충분한 포인트를 획득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남은 몇 주간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 시즌 개인 한 시즌 최다 상금액을 경신한 김시우는 “올해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 것 같다. 컷 탈락도 몇 번 없이 많이 통과했다. 지난 몇 년과 비교하면 아이언 샷 감이 좋았다”고 그 원동력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그린 적중률도 올라간 것 같고, 보기 숫자도 줄어든 느낌이다. 아이언이 내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차근차근 아이언 샷을 다듬고 있었는데, 지금의 코치와 풀 타임으로 함께한 이후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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