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 개최…경제·기술 협력 논의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뉴스1

한미일 정부가 18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하고 경제적 기술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대화에 한국은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이, 미국은 타룬 차브라·미라 랩 후퍼 선임 보좌관이, 일본은 다카무라 야스오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미일 3국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기술·에너지 안보에 대한 협력 ▶양자·우주 기술 등 핵심·신흥기술 협력 ▶디지털 인프라 및 표준 관련 협력 등의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반도체·배터리·핵심광물 등 공급망 회복력 강화 ▶민감기술 보호방안 ▶신뢰에 기반한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의 운용 방안 ▶경제적 강압 대응 등을 논의하면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프놈펜 한미일 정상회담과 지난 6월 3국 안보실장회의에서 논의되었던 경제안보 이슈에 대한 후속 논의 차원에서 지난 2월 제1차 회의에 이어 개최됐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