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반려견 레오, 무지개다리 건넜다…“빚진 게 너무 많아”

권혜미 2023. 7. 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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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 레오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전했다.

19일 오전 강형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9.1.14~2022.11.3”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생전 레오의 모습이 담겼다.

강형욱은 지난 2019년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레오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월급 40만 원을 받았던 훈련사 시절, 재정적으로 너무나 힘들어 레오를 입양보낸 것. 이후 레오는 2012년 경찰 과학수사대 체취증거견으로 임용됐다. 7년간 실종자 수색 및 범죄수사 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해 강형욱이 재입양했다.

지난해 11월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에서 강형욱이 레오와 헤어질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당시 강형욱은 레오를 “레오 상태가 많이 안 좋다. 정신은 있는데 많이 늙었다”며 “아이 나이가 14살, 15살 정도인데 걷지도 못하고 똥 오줌도 제대로 누지 못하고 앞도 제대로 못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오에 대해 “빚진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못 갚은 거 같은데 먼저 보낼 수가 없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울리기도 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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