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오타니 방망이, 7G 연속 안타로 에인절스 연승 견인...시즌 타율 0.307

김지수 기자 2023. 7. 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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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9)가 7경기 연속 안타 생산과 함께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앞세워 양키스를 5-1로 꺾고 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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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9)가 7경기 연속 안타 생산과 함께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에인절스가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볼넷을 골라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에서 힘차게 돌았다. 오타니는 팀이 3-1로 앞선 5회말 1사 1루에서 양키스 투수 헤르만을 상대로 1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후속타자 미키 모니악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리며 에인절스 공격을 책임졌다.

오타니는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면서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이날 게임을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06에서 0.307로 소폭 끌어올렸다.

오타니는 현재 시즌 35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루이스 로버트(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7홈런으로 오타니의 뒤를 쫓고 있지만 현재 격차를 놓고 봤을 때 오타니를 따라잡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오타니는 올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하는 가운데 매 경기 자신의 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앞세워 양키스를 5-1로 꺾고 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48승 48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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