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향한 바이에른의 근거 있는 기대 '더리흐트보다 경합 성공률 15%p↑'

김희준 기자 2023. 7. 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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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한국어로 김민재의 입단을 환영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에 수비 안정성을 더해줄 최고의 선수다.

이는 바이에른의 핵심 수비수 더리흐트(지상경합 54.1%, 공중경합 61.1%)보다도 각각 15%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수비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우선 과제였고, 바이에른은 기존 자원보다 수비력이 좋은 김민재의 영입으로 이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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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한국어로 김민재의 입단을 환영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에 수비 안정성을 더해줄 최고의 선수다.


마침내 '오피셜'이 떴다. 바이에른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은 김민재와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3번이다"라고 발표했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트위터 캡처

김민재를 향한 기대감은 대단하다. 바이에른은 소셜미디어(SNS)에 태극기를 배경으로 한 김민재의 사진을 내걸었다. 영어 계정을 통해서도 "우리의 새로운 수비수"라며 한글로 김민재를 소개했다.


그만큼 필요한 영입이었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흔들리는 수비로 골머리를 앓았다. 마테이스 더리흐트는 제 몫을 해줬지만, 다요 우파메카노는 기복이 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의 원흉이 됐다. 이번 여름 뤼카 에르난데스가 떠나고, 뱅자맹 파바르도 이적설이 돌고 있어 센터백 영입은 필수 과제였다.


김민재는 완벽한 퍼즐 조각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에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선사했다. 후방 커버와 대인마크, 경합 등 수비에 필요한 모든 능력을 발휘해 나폴리의 리그 최소 실점(28실점)을 이끌었다.


김민재(당시 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이 원하는 것도 이러한 수비 능력이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19일 김민재와 더리흐트, 우파메카노의 패스와 수비를 비교했다. 2022-2023시즌 UCL을 기준으로 한 비교에서 김민재의 패스 성공률은 87.9%로 더리흐트(93%)는 물론 우파메카노(91%)보다도 낮았다. 다만 매체는 이 차이를 '전술의 차이'로 설명하며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대신 경합 성공률이 상당했다. '키커'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상경합 69.1%, 공중경합 76.2%로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다. 이는 바이에른의 핵심 수비수 더리흐트(지상경합 54.1%, 공중경합 61.1%)보다도 각각 15%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매체는 이에 주목해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강화시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 특히 수비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우선 과제였고, 바이에른은 기존 자원보다 수비력이 좋은 김민재의 영입으로 이를 해결했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트위터 캡처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트위터 캡처

사진= 바이에른뮌헨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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