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역 돕자"... 울산, 경북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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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중호우로 경북지역은 많은 인명사고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에 비해 비교적 적은 비와 적은 피해가 발생한 울산광역시에서 피해지역을 돕자는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HD현대 측은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가 하루라도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인력 및 중장비를 지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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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17일 울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주재로 시와 구군, 군부대, 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재난취역지역에 대한 관리사항을 점검했다. |
ⓒ 울산시 제공 |
이번 집중호우로 경북지역은 많은 인명사고 피해가 발생했다. 산사태와 급류 휩쓸림이 발생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3000여 명에 이르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19일 경북 예천군과 봉화군, 영주시, 문경시를 포함한 1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나머지 특별재난지역은 충남 논산시, 공주시, 청양군, 부여군과 충북 청주시와 괴산군, 세종특별자치시와 전북 익산시, 김제시 죽산면이다.
경북에 비해 비교적 적은 비와 적은 피해가 발생한 울산광역시에서 피해지역을 돕자는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울산의 HD현대(건설기계부문)가 20일부터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봉화군에 인력 및 복구 장비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HD현대는 인력 20명, 굴착기 20대(6톤급) 등 장비를 지원해 폭우로 훼손된 도로와 하천, 산사태 현장 등에 투입해 피해 복구를 돕기로 했다.
HD현대 측은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가 하루라도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인력 및 중장비를 지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자발적으로 중장비 등을 흔쾌히 지원해 준 HD현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해복구 지원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10월 5일 제18호 태풍 차바(CHABA)로 울산에서 3명이 목숨을 잃고 태화강과 회야강이 범람해 주변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면서 큰 피해가 발생하자 타 도시에서 복구에 참여해 울산 피해지역을 도운 바 있다(관련 기사 : 울산, 태풍으로 2명 사망... 현대차 공장도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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