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때부터 맨유 사나이' 래시퍼드, 2028년 6월까지 재계약…"내 모든 걸 바치겠다"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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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출신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가 7살 때부터 함께한 구단과 새로운 계약서를 체결했다.
시즌이 끝나자 맨유는 곧바로 래시퍼드 재계약을 추진했고, 래시퍼드는 구단과 거액 연봉으로 5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그동안의 활약을 보답받았다.
재계약 서명을 마친 래시퍼드는 "난 7살 때 맨유에 입단했다. 성공에 대한 열정, 자부심, 결단력은 여전히 맨유 유니폼을 입는 영광을 가질 때마다 날 움직이게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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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출신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가 7살 때부터 함께한 구단과 새로운 계약서를 체결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커스 래시퍼드는 맨유와 계약 기간을 2028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래시퍼드는 맨유 유소년 출신으로 2016년 2월 1군 무대에 데뷔한 이후로 쭉 맨유에서만 뛰었다. 현재까지 1군 경기에서 통산 359경기에 출전해 123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은 래시퍼드한테 있어 최고의 한 해였다. 래시퍼드는 2022/23시즌 모든 대회에서 56경기에 출전해 30골을 터트렸고, 맨유는 래시퍼드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3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시즌이 끝나자 맨유는 곧바로 래시퍼드 재계약을 추진했고, 래시퍼드는 구단과 거액 연봉으로 5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그동안의 활약을 보답받았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래시퍼드 주급은 32만 5000파운드(약 5억4800만원)로 인상됐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690만 파운드(약 278억원)에 육박한다.
재계약 서명을 마친 래시퍼드는 "난 7살 때 맨유에 입단했다. 성공에 대한 열정, 자부심, 결단력은 여전히 맨유 유니폼을 입는 영광을 가질 때마다 날 움직이게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난 이미 맨유에서 놀라운 경험을 몇 번 겪었지만 아직도 성취해야 할 것이 더 많다"라며 "앞으로 수년 동안 더 많은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끈질긴 결심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맨유는 래시퍼드 맹활약에 힘입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리그컵 우승을 거머쥐면서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래시퍼드는 마지막으로 "평생 맨유 팬으로서 클럽을 대표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알고 있다"라며 "난 팀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모든 것들을 바치겠다고 장담한다. 라커룸에서도 같은 각오를 느낄 수 있다. 난 에릭 턴 하흐 감독 밑에서 일어날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존 머터프 맨유 단장도 래시퍼드 재계약에 대해 "18년 전 맨유 아카데미에 합류한 이후 래시퍼드는 맨유 선수로 성공하지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인지 보여줬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또 "래시퍼드는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으면서 겸손하고 헌신적이며 의욕이 넘친다"라며 "우린 그가 전성기에 들어서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래시퍼드가 맨유에서 최고 수준의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 느끼는 갈망을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래시퍼드는 맨유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해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자신의 미래를 어렸을 때부터 함께한 맨유에게 맡긴 래시퍼드가 다음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맨유, 래시퍼드 SNS,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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