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쇼핑 논란’ 김 여사에…與 “현지선 셀럽” “문화 탐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용 국힘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문화 탐방의 한 일환이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날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그 또한 하나의 외교적 행보"라고 말하면서 여권이 김 여사 옹호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 수석대변인은 전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의 행보 자체가 (수해가 발생하기 전인) 11일날 발생한 것은 국내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보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상범 “현지언론, 패션 감각 있는 셀럽으로 인식”
이용 국힘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문화 탐방의 한 일환이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날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그 또한 하나의 외교적 행보”라고 말하면서 여권이 김 여사 옹호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 의원은 19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리투아니아라는 나라를 알고 보면 김 여사의 행보가 이렇구나라고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다”며 “이 나라는 인구가 총 250만이라는 작은 국가인데 큰 산업이 바로 섬유 패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리투아니아 수출 2위가 섬유나 패션인데 그 부분을 알고서 문화 탐방을 했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이것도 하나의 외교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에서 김 여사가 들었던 에코백 안에 샤넬백이 있다고 제기했다가 입장을 번복한 데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 이야기가 민주당의 청년 정치인으로부터 처음 나왔다”며 “청년 정치인은 당의 올바른 얘기, 쓴소리해야 할 입장인데 이런 정쟁화된 이슈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올바른 정치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비판했다.
김 여사의 명품 매장 방문에 대해서는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크게 문제가 될 소지는 없는 부분”이라고 두둔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전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의 행보 자체가 (수해가 발생하기 전인) 11일날 발생한 것은 국내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보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부인이 외교 일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대통령과 함께 외국에 나갔는데 명품숍 거리를 가는 게 적절한 처신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자유시간에 간 것”이라며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과 함께 움직여야 하는 시간이 있고 그렇지 않은 시간이 있는데 그렇지 않은 시간에 대통령 부인께서 선택하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리투아니아 언론보도를 보면 대통령 부인의 행보가 젊고 패션 감각 있는 셀럽이라고 인식되고 있다”며 “그것이 국내에서 어떻게 평가를 받든 대통령 부인의 행보 자체도 하나의 외교적 행보일 수 있다. 대통령 부인이 무슨 공식 행사만 따라가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7일 김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쇼핑 논란과 관련해 지금까지 파악한 바나 정리된 내용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팩트로 이야기해도 정쟁의 소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도·중앙선 넘으며 도주→순찰차 ‘쾅’…만취 20대 [영상]
- 영화 ‘친구’ 모티브 칠성파 전 두목 사망…경찰 ‘초긴장’
- ‘제자와 성관계’ 30대 여교사의 최후…“성적 학대 행위”
- 승객 구하려다 영영 못 돌아와…버스기사 슬픈 발인식
- 월북 미군, 작년 경찰차 걷어차며 “Fxxx Korean”
- “집 가서 술상 좀 치워줘”…후배 부려먹은 중사의 최후
- “도쿄올림픽 은메달, 2년만에 철 쓰레기” 중국 선수의 사진
- “김여사 에코백 속에 샤넬백”…민주당 인사의 자책골
- ‘극한장마’ 잠시 잠잠, 방심 마세요… 주말 다시 퍼붓는다
- “‘마약○○’ 간판 바꿔주세요” 초등생 편지, 화답한 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