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과 밝게 인사했는데…키미히, 김민재 오자마자 바르사 간다?→투헬도 부정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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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이어진 요슈아 키미히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토마스 투헬 감독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독일 언론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최근 불거진 키미히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명확한 언급은 피하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전했다.
꾸준히 이어진 키미히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투헬 감독도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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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꾸준히 이어진 요슈아 키미히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토마스 투헬 감독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독일 언론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최근 불거진 키미히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명확한 언급은 피하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전했다.
언론은 "키미히가 최근 몇 달간 뮌헨에서 혼란스러운 시간에 대해 생각했다. 그의 미래 보다는 구단의 미래에 대한 것이었다"라면서도 "바르셀로나가 키미히에게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다"라고 전했다.
키미히는 슈투트가르트에서 데뷔한 뒤 두각을 드러내며 2015년 여름, 뮌헨에 합류했다. 그는 곧바로 재능 있는 측면 수비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필립 람의 후예로 불렸다.
키미히는 2015/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8회 연속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우승 3회, UEFA 슈퍼컵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1회 등 굵직한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뮌헨에게 2022/23시즌은 우승에도 실패에 가까운 시즌이었다. 이전 시즌은 일정 내내 상대를 압도했었던 팀이 이 시즌은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팀들에게도 발목을 잡히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결과적으로 도르트문트와 리그 최종라운드까지 우승을 두고 경쟁한 뮌헨은 쾰른을 상대로 자말 무시알라의 결승 골을 앞세워 마인츠에게 발목 잡힌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키미히는 특히 라이프치히와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한 뒤 눈물을 쏟으며 "이번 시즌 우리에게 너무 자주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설명하기 어렵다. 우리가 아직 챔피언이 아닌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또 키미히는 시즌 도중 감독 교체에 대해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다. 3월 A매치 기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여러 내부적인 이유로 경질되자 키미히는 독일의 한 언론을 통해 "코치진의 변동은 항상 실망스럽다. 선수들이 경기를 망치고 일관적으로 경기하지 못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키미히는 계약 기간이 2년 남았고 아직까지 뮌헨의 핵심이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부터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바르셀로나가 꾸준히 연결됐다.
특히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지난 6월 키미히에 대해 "그는 최고의 사람이다. 그는 환상적으로 경기를 이해하고 있다"라며 "다만 그는 뮌헨 선수이며 그의 의중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키미히 역시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알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A매치 우크라이나와의 맞대결 이후 바르셀로나의 관심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게 어려웠다. 모두가 잘 알듯이, 난 뮌헨과 2년 계약이 남아있다"라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꾸준히 이어진 키미히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투헬 감독도 입을 열었다.
투헬은 이날 테게른제에서 열린 뮌헨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 만나 키미히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이적이 성사된다면) 놀라울 것이다. 하지만 이적시장은 이적시장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일반적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매일같이 누군가의 이름을 언급하는 건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라고 명확한 이야기를 밝히지 않았다.
투헬은 또 "선수가 계약이 있고 우리가 그를 보내길 원치 않는다면, 누구도 갈 수 없다. 하지만 난 (이적에 대해) 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키미히는 이날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전, 그는 이날 새롭게 합류한 김민재와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며 환영했다.
사진=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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