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몬, 눈물 호소하더니…'유아인 마약 공범' 화법도 비슷 [엑's 이슈]

이예진 기자 2023. 7. 19.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튜버 겸 헤어스타일리스트 헤어몬(본명 김우준)이 마약 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전부터 헤어몬은 네티즌들로부터 유아인과 마약 공범으로 의심받아왔다.

헤어몬은 자신이 유아인과 마약 공범으로 의심받을 당시 "헤롱이들이 사진 찍어달라고 할 때 한 번도 안된다고 한 적 없다. 못된 마음을 갖거나. 앞뒤를 다르게 하거나 그렇게 하지 않는 게 내 신조고"라며 눈물로 호소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유튜버 겸 헤어스타일리스트 헤어몬(본명 김우준)이 마약 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7일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마약 혐의 공범으로 30대 유튜버 김모 씨를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 유아인을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불구속 송치된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헤어몬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제가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되어 사건이 최근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전부터 헤어몬은 네티즌들로부터 유아인과 마약 공범으로 의심받아왔다. 하지만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 하는 등 소통을 이어갔기에 구독자들은 억측이라며 헤어몬을 감쌌다. 심지어 5일 전까지 영상을 게재했다.

헤어몬이 유아인과 대마초를 흡입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구독자들 또한 등을 돌리는 분위기다.

구독자들은 "번아웃 온 척 눈물 흘리고, 덕순이(강아지)로 감성팔이 하고 소름이다", "약할때 우리 헤롱이들(구독자명) 헤롱헤롱 하면서 얼마나 비웃고 재밌었을까", "마약을 했음에도 스토리랑 영상을 꾸준히 올리셨다는 것에 실망했다", "구독자 기만이다" 등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헤어몬은 자신이 유아인과 마약 공범으로 의심받을 당시 "헤롱이들이 사진 찍어달라고 할 때 한 번도 안된다고 한 적 없다. 못된 마음을 갖거나. 앞뒤를 다르게 하거나 그렇게 하지 않는 게 내 신조고"라며 눈물로 호소한 바 있다. 이에 구독자들은 더욱 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최근 헤어몬은 유아인과 비슷한 발언을 해 주목받고 있다. 유아인은 과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뭔가 키우고, 더 많은 신발들을 사 모으고, 더 큰 집으로 가는 이런 것들이 그 순간은 내가 괜찮은 인생처럼 느껴지니까"라며 "그런 것들로 순간 순간 인생을 땜빵을 한 거다"라며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헤어몬 또한 최근 "삶을 사는 원리를 느꼈다고 해야 하나. 서울에 있었을 때는 항상 목표가 있었다. (지금까지) 목표들로 살았다면, 이웃에게 아무런 기대하는 것 없이 선물을 꽁냥꽁냥 갖다 드리고 덕순이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뛰어다니는 걸 보고 '사는 게 이런 거지' 싶었다. 인간적인 것들을 하기 위해 사는 건데 너무 그런 거에 몰두해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유아인식 화법이네" ,"뜬구름 잡는 얘기가 똑같네" ,"영상에서 말하는 게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헤어몬은 구독자 3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자 헤어스타일리스트다. 유아인과 절친으로 알려졌으며 유아인, 빈지노 등 유명 연예인들의 헤어 스타일링을 담당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유튜브 웹예능 '쿠킹타임'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헤어몬, 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