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클래스의 명예와 연봉' 잡은 김민재, 이제는 '증명' 남았다

김동환 기자 2023. 7. 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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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월드 클래스 구단'에 입성했다.

이미 나폴리에서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은 김민재가 실력을 다시 한 번 높이 평가받아 독일 최고의 명문에 입성한 것이다.

김민재의 연봉은 세후 1천2백만 유로(약 170억 원)으로 알려졌다.

 명예와 연봉을 모두 잡은 김민재는 이제 '증명'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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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김민재가 '월드 클래스 구단'에 입성했다.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구단이다. 명예와 연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김민재는 18일(현지시간) 바이에른뮌헨에 입단했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의 계약을 발표하며, 2028년 6월 말까지 5년 계약 사실을 알렸다. 1900년에 창단한 뮌헨은 유럽 최고의 명문 중 하나다. 분데스리가 우승 32회, DFB포칼 우승 20회, DFL 슈퍼컵 우승 10회, DFB 리그포칼 우승 6회 등 독일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회의 '최다 우승' 기록을 싹쓸이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역시 6회 우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미 나폴리에서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은 김민재가 실력을 다시 한 번 높이 평가받아 독일 최고의 명문에 입성한 것이다.


김민재의 가치는 이적 과정에서 알려진 이적료에서도 엿볼 수 있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들은 나폴리에게 뮌헨이 지급한 바이아웃 금액은 5천만 유로(약 711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아시아 출신 선수의 이적료 최고 기록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의 3천만 유로(약 427억 원)다. 


이적료는 나폴리가 가져가지만, 연봉은 김민재가 받는다. 두둑한 연봉을 받는다. 김민재의 연봉은 세후 1천2백만 유로(약 170억 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폴리 시절 연봉은 250만 유로(약 35억 원)로, 뮌헨 입성을 통해 5배 가까이 수직 상승한 수치다. 


명예와 연봉을 모두 잡은 김민재는 이제 '증명'할 일만 남았다. 프리시즌 훈련에 곧장 합류한 김민재는 다음 주 부터 진행되는 일본 투어를 통해 새로운 팀 동료들과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춘다. 뮌헨의 새 시즌 개막은 내달 13일, RB라히프치히와의 DFL 슈퍼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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