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3 피파 여자 월드컵 공식 후원

오규민 2023. 7.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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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남반구에서 최초로 열리는 피파 여자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커먼 골'과 파트너십을 다시 맺고 월드컵 경기장 밖에서도 여자 축구의 발전을 지원한다.

한편 현대차는 2030년까지 피파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2026년, 2030년 월드컵을 포함해 피파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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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싼타페 등 371대 차량 제공

현대자동차가 남반구에서 최초로 열리는 피파 여자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월드컵은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 9개 도시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개막과 함께 ‘세기의 골’ 캠페인을 시작한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것으로,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모두의 연대를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는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갖고 그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포용적 세상을 만드는 것을 주제로 삼았다.

먼저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텀발롱 공원에서 열리는 팬 페스티벌에서 특별 전시관인 피파 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 회사는 피파와 함께 ‘그라운드를 지배하라: 여자 축구의 얼굴’을 주제로 시드니 텀발롱 공원 내 부지에 FIFA 박물관을 건축했다.

이어 아이오닉5·싼타페 하이브리드·GV70 전기차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차 102대, 스타리아·아반떼N·G80·G70 등 총 371대 대회 공식 운영 차량을 피파에 제공한다. 차량은 VIP, 심판, 스태프 탑승 용도로 사용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운영 차량은 VIP, 심판, 스태프 탑승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 차량 고장 또는 사고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실시간 차량 관제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방전 대응을 위해 아이오닉5 개조차량으로 찾아가는 충전서비스(V2V 충전)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커먼 골’과 파트너십을 다시 맺고 월드컵 경기장 밖에서도 여자 축구의 발전을 지원한다. 커먼 골은 축구를 매개로 선수, 구단, 브랜드들과 연대해 현 시대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비영리 단체다. 올해 2023 여자 월드컵에서는 커먼 골과 함께 ‘글로벌 골 5 엑셀러레이터’와 ‘페스티벌 23’ 2개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자 축구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번영하고 있다”라며 “현대차는 1999년부터 피파와 함께 그 여정을 함께 해왔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며 여자 축구의 발전은 물론 모두의 기회가 평등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2030년까지 피파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2026년, 2030년 월드컵을 포함해 피파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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