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입 '중입자 치료' 어떻게 쓰일까…국립암센터 '암정복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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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와 암정복추진기획단은 '암 치료의 새로운 기회?? 양성자치료와 중입자치료'를 주제로 오는 21일 오후 제78회 암 정복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성자 치료와 중입자 치료 등 입자 방사선 치료는 일반 방사선 치료와 비교해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치료 효과 향상과 정상 장기에 대한 피폭량을 줄이는 치료 부작용 최적화 치료를 통해 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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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와 암정복추진기획단은 ‘암 치료의 새로운 기회?? 양성자치료와 중입자치료’를 주제로 오는 21일 오후 제78회 암 정복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성자 치료와 중입자 치료 등 입자 방사선 치료는 일반 방사선 치료와 비교해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치료 효과 향상과 정상 장기에 대한 피폭량을 줄이는 치료 부작용 최적화 치료를 통해 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에서 중입자치료센터를 가동해 전립선암 환자 대상 치료를 국내 최초로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양성자 치료는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임상 연구 및 기술 개발 연구가 더 필요하고. 중입자 치료는 아직 임상 활용 기간이 짧아 기존 치료 방법과의 차이점을 평가 및 개선하기에는 축적된 임상적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중입자치료는 높은 빔 조사 정확도를 요구하는 등 기술적인 개발이 더 필요한 신기술로 앞으로 임상적 효용성 검증과 개발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입자 방사선 치료의 효과적 활용 및 치료 검증을 위해 국내·외 입자 방사선 치료의 현황을 파악하고, 입자 방사선 치료의 미래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우홍균 서울대 암병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전 세계 입자 방사선 치료의 현황(김태현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장) ▲한국 양성자 치료의 현황(박희철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장) ▲한국 중입자 치료의 현황(이익재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센터장) ▲효과 검증·최적화를 위한 차세대 입자 방사선 치료 연구단(김학수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팀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조관호 계명대 동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임상 전문가, 보건복지부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입자 방사선 치료의 효과적 활용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존 치료와의 효과 비교 및 병합 등의 임상 근거 기반 연구가 동반돼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입자 방사선 치료의 치료 정확도 향상 및 차세대 입자 방사선 치료 기술에 대한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활성화의 발판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암 정복 포럼은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사전등록 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포럼과 관련한 문의는 암정복추진기획단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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