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 전혜진과 최수영, 숨길 수 없는 존재감

전혜진 2023. 7.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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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남'에서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로 마주한 이들.

배우 전혜진과 최수영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유쾌하게 조우했다. 서울의 길거리를 배경으로, 두 사람만의 숨길 수 없는 위트와 존재감을 다채롭게 포착한 이번 화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에서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로 만난 이들은 연기 호흡만큼이나 완벽한 화보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촬영 후 인터뷰에서 전혜진은 엄마 ‘은미’ 역에 관해 “고등학생일 때 엄마가 되고, 홀로 아이에 대한 책임을 다한다. 철부지임에도 ‘진짜 멋있는데?’ 싶은 그녀만의 철학과 철칙이 있다”며 “사회가 정해 놓은 잣대들, 암묵적으로 해야 하는 것, 혹은 용기가 없어서 하지 못하는 것들. 나 또한 그런 잣대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데, 은미는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쿨한 딸 ‘진희’ 역으로 호흡을 맞춘 최수영에 대해서는 “오래 전 지인을 통해 영상통화를 한 적 있다. 제 팬이라는 소식에 고마웠지만, 그땐 내게 ‘소녀시대’ 같은 존재 그 자체였다(웃음). 이번 작품으로 이렇게 편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까워졌고, 촬영 후 더 남남 같지 않은 관계가 됐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의 80%는 전혜진 선배님을 만난다는 것”이었다는 최수영 또한 “팬이었던 배우와 한 작품에서 만나는데, 그게 직장 상사나 언니가 아니라 엄마라니.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선배님과 함께한 현장은 매 순간이 꿈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남남’에 관해 “코미디로 진입장벽은 확 낮추고, 마음 울리는 이야기로 공감은 살린 드라마다. 미혼모 여성과 딸, 그들이 맺는 다양한 관계를 통해 가족의 새로운 형태를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어떤 게 정상 가족이고, 어떤 가족이 주류이고 비주류인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17일 첫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동명의 웹툰 원작으로, 특별한 모녀의 남남같은 한집살이를 그린 작품. 역대급 변신을 예고한 전혜진과 최수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8월호와 웹사이트 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담긴 유튜브 콘텐츠 또한 곧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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