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아동’ 249명 사망… 814명 수사 중

김유나 2023. 7. 19. 04: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어났으나 출생신고 없이 '그림자 아동'으로 있던 2123명 중 249명(11.7%)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임시신생아 번호로만 남아 있던 아동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생사를 확인한 1028명 가운데 249명(경찰 수사로 확인된 27명 포함)이 사망했다고 18일 밝혔다.

출생미등록 아동 중 절반이 넘는 1095명(51.6%)은 아직 생사 확인이 되지 않았다.

경찰은 아동 814명에 대해 범죄 연관성을 수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와 무관. 국민일보DB


태어났으나 출생신고 없이 ‘그림자 아동’으로 있던 2123명 중 249명(11.7%)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임시신생아 번호로만 남아 있던 아동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생사를 확인한 1028명 가운데 249명(경찰 수사로 확인된 27명 포함)이 사망했다고 18일 밝혔다. 771명은 원가정에서 생활하거나 친인척 양육, 입양을 통해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생 직후 의료기관은 임시신생아 번호를 부여해 B형간염 등 필수 예방접종을 하는데, 이후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임시 번호로만 남아 있던 2123명(2015년 이후)이 조사 대상이었다.

출생미등록 아동 중 절반이 넘는 1095명(51.6%)은 아직 생사 확인이 되지 않았다. 지자체는 연락 자체가 닿지 않는 경우도 포함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아동 814명에 대해 범죄 연관성을 수사 중이다. 추후 사망 아동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