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퍼.1st] 김민재 '메디컬 비하인드'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진심'이었던 바이에른뮌헨

윤효용 기자 2023. 7. 1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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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진심'이었다.

 바이에른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가 SSC나폴리를 떠나 독일 최다 우승 챔피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 등번호 3번을 단다"고 발표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 영입에 진심이었다.

김민재는 조용히 한국에서 체류하다가 17일 비밀리에 출국을 했고, 독일에 도착한 뒤 곧바로 바이에른 훈련장으로 향해 계약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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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얀 크리스타인 드레센 CEO. FC바이에른뮌헨 공식 트위터 캡처
김민재. FC바이에른뮌헨 공식 트위터 캡처
김민재. FC바이에른뮌헨 공식 트위터 캡처
FC바이에른TV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진심'이었다. 


바이에른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가 SSC나폴리를 떠나 독일 최다 우승 챔피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 등번호 3번을 단다"고 발표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이적설이 시작된 지 근 한 달 만이다. 6월 중순부터 시작된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원한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당초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지만 바이에른이 경쟁에 뛰어든 뒤 상황이 바뀌었다. 바이에른은 적극적으로 김민재를 설득했고, 바이아웃 지불도 빠르게 결정하면서 영입에 근접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 영입에 진심이었다. 한국으로 의료진까지 파견해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하자마자 서울로 이동해 메디컬을 마쳤다. 그렇게 바이에른 이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후 10일 가량 김민재의 이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일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김민재의 바이에른행이 크게 흔들린 적은 없었다. 김민재는 조용히 한국에서 체류하다가 17일 비밀리에 출국을 했고, 독일에 도착한 뒤 곧바로 바이에른 훈련장으로 향해 계약을 마무리했다.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서형권 기자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은 공식발표와 동시에 '메디컬 비하인드'라는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도 올려 김민재의 이적 과정을 상세히 보여줬다. 영상 속 김민재는 바이에른 트레이닝복을 입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독일어 단어도 배우면서 즐겁게 검사에 임했다. 바이에른 관계자는 김민재의 아이를 위한 선물도 건네며 이적을 환영했다. 또한 바이에른은 '김민재에 대한 일곱가지 사실'이라는 선수를 소개했다. 


얀 크리스타인 드레센 바이에른 CEO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하고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뽑히는 등 굉장한 발전을 이뤘다. 그는 정신력, 속도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존재감으로 인상을 준다. 김민재가 프리시즌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경기로 팬들을 흥분시킬 거라고 굳게 믿는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김민재도 "바이에른은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이다. 뮌헨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정말 기대된다. 저에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고, 여기서 계속 발전할 것이다. 구단과 대화를 통해 저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첫 번쩨 목표는 경기를 많이 뛰는 것이고, 가능한 많은 타이틀을 따고 싶다"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사진= FC바이에른뮌헨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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