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사무총장에 김용빈…37년 만에 외부 출신 인사

이해준 2023. 7. 19. 00: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용빈

김용빈(사진) 사법연수원장이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신임 사무총장에 내정됐다.

외부 출신 사무총장은 1986년 법제처 출신 한원도 전 총장 이후 37년 만이다. 선관위는 오는 25일 노태악 선관위원장 주재로 전체 위원 회의를 열어 김 내정자를 임명한다.

사법연수원 16기인 김 내정자는 1990년 판사에 임용됐고, 인천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과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지난해 2월부터는 사법연수원장으로 일해왔다.

선관위는 그간 내부 인사를 사무총장으로 임용했는데, 최근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이 자녀 특혜채용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외부 인사 영입 방침을 세웠다. 박 전 총장과 송 전 차장 자녀는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중 2022년과 2018년에 각각 선관위에 경력직으로 채용됐다.

앞서 지난달 9일에는 허철훈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선관위 사무차장에 임명됐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