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 호재? PSG 복귀한 '네덜란드 득점 2위' 03년생 신성, 라이프치히로 임대 확정

윤효용 기자 2023. 7. 1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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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호재일까.

파리생제르맹(PSG)로 돌아왔던 2003년생 신성 사비 시몬스가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리히로 한 시즌 임대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몬스는 라이프치히로 간다. HERE WE GO다. 2024년 6월까지 임대 이적하는 걸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메디컬 테스트는 24시간 내에 진행되며 이후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 구매 조항을 없고, 다음 시즌 PSG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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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시몬스. PSV에인트호벤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에게 호재일까. 파리생제르맹(PSG)로 돌아왔던 2003년생 신성 사비 시몬스가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리히로 한 시즌 임대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몬스는 라이프치히로 간다. HERE WE GO다. 2024년 6월까지 임대 이적하는 걸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메디컬 테스트는 24시간 내에 진행되며 이후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 구매 조항을 없고, 다음 시즌 PSG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시몬스는 2003년생의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2019년 PSG로 이적한 뒤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잠재력이 터진 건 네덜란드 무대다. 지난여름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PSV와 5년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후 첫 시즌 만에 19골 9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2위를 차지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눈에도 들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다녀왔다. 


PSG는 올여름 곧바로 시몬스의 바이백 조항을 발동시켰다. 이적 당시 PSG가 원하면 600만 유로(약 85억 원)에 바이아웃이 발동된다는 조건을 넣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이강인. 파리생제르맹(PSG)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시몬스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팀에 남을 경우 임대를 원했다. 주전 경쟁이 치열해 출전 시간이 줄어들 거란 판단이다. PSG는 회의를 거쳐 시몬스의 임대를 허락했다. 


라이프치히는 올여름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이던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리버풀에 팔았다.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007억 원)라는 거액을 벌어들였다. 그러나 시몬스를 임대로 데려오면서 큰 돈을 들이지 않고 공백을 채우게 됐다. 


시몬스의 이적은 이강인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강인과 1살 차이인 시몬스는 잠재적인 경쟁자였다. 두 선수 모두 드리블로 상대를 뚫어낼 수 있고 공격 포인트 생산력도 준수하다.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점도 비슷하다. 


사진= PSV에인트호벤 홈페이지 캡처, 파리생제르맹(PSG)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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