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예식장서 80대에 위협…“2014년부터 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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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주말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80대 남성에게 위협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예식장에서 80대 A씨가 고성을 지르며 이 전 대표의 팔을 잡아당겼다.
아울러 "A씨는 이전에도 이 전 대표의 일정에 따라오겠다는 식으로 위협하는 문자를 꾸준히 보냈다"며 "극단적인 경우여서 사건 접수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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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주말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80대 남성에게 위협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예식장에서 80대 A씨가 고성을 지르며 이 전 대표의 팔을 잡아당겼다.
이 전 대표 측은 A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 전 대표 측은 “A씨가 흉기를 허리춤에 차고 있었다”며 “A씨가 2014년 전남지사 선거 때부터 ‘이 전 대표를 도우면서 1억원을 썼다’고 주장하며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씨는 이전에도 이 전 대표의 일정에 따라오겠다는 식으로 위협하는 문자를 꾸준히 보냈다”며 “극단적인 경우여서 사건 접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미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뒤에도 A씨의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위협에 대비해 이 전 대표에게는 누르면 바로 신고되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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