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리 출국' 김민재, 정장 차림으로 바이에른 훈련장 방문... 공식발표 '카운트다운'

윤효용 기자 2023. 7. 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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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뮌헨 훈련장에서 포착됐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최근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난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면서 "에르난데스의 자리를 메울 선수를 원한다. 어떤 선수를 이야기하는 것인지는 이제 큰 비밀도 아니다"라고 김민재 이적설을 에둘러 언급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뒤 다음주부터 진행되는 일본 투어를 함께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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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뮌헨 훈련장에서 포착됐다. 공식발표가 임박했다. 


독일 '빌트'는 18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의 새로운 영입이다. 이미 뮌헨에 있다. 비밀리에 입국한 뒤 첫 번째 사진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김민재는 정장 차림으로 뮌헨 훈련장을 걷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17일 취재진과 팬들의 눈에 띄지 않고 인천공항을 통해 조용히 출국했다. 오늘 계약 완료를 위해 뮌헨 훈련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다.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 상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독일 최강' 바이에른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영입에 근접했다.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서형권 기자

투헬 감독도 김민재 영입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최근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난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면서 "에르난데스의 자리를 메울 선수를 원한다. 어떤 선수를 이야기하는 것인지는 이제 큰 비밀도 아니다"라고 김민재 이적설을 에둘러 언급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이적은 기정사실로 여겨진지 오래됐다. 김민재가 6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며 이적 과정이 길어졌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메디컬 팀을 한국으로 파견해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김민재는 8일 서울에서 이상없이 메디컬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가 훈련장에 나타난 만큼 공식발표는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뒤 다음주부터 진행되는 일본 투어를 함께 나설 전망이다. 바이에른은 일본에서 맨체스터시티, 가와사키프론탈레와 경기한 뒤 싱가포르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시즌 개막은 8월 13일 열리는 DFL 슈퍼컵이다. 


사진= 서형권 기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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