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알제리에 "인프라·석유화학 등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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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18일 아프리카 알제리에 "인프라·석유화학·광업·농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을 만나 "양측은 함께 손을 잡고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해상 실크로드) 등 중요한 협력 문건을 잘 실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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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18일 아프리카 알제리에 "인프라·석유화학·광업·농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을 만나 "양측은 함께 손을 잡고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해상 실크로드) 등 중요한 협력 문건을 잘 실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항공우주·원자력·정보통신·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알제리에 의료팀을 파견한 지 올해 60년이 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중국은 힘이 닿는 데까지 알제리에 원조를 제공하고 경제 사회 발전을 지지하며 우수한 제품을 더 많이 수입할 것"이라며 "중국 기업이 알제리에서 협력하는 것을 격려하고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테분 대통령은 이에 "알제리는 대만과 신장 등 핵심 이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는 "중국 기업의 투자와 중국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하고 중국과 각 분야 실무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며 "중국이 지역과 세계 평화 안정을 위해 발휘한 건설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중국과 국제 업무에서 전략적 협력을 밀접히 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CCTV는 양국이 정상회담 후 농업, 교통, 과학기술, 무역, 에너지, 교육 등 분야에서 양자 협력 문건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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