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FW 박재용, 전북 전격 이적 '히어위고 순~'…K리그2 한국인 선수 '최고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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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선택을 받은 FC안양 공격수 박재용(23)이 직속 선배 조규성(25·미트윌란)의 길을 따라간다.
박재용은 안양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14일 발표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안양에서 K리그2 33경기 14골 4도움으로 K리그2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린 조규성은 곧바로 팀에 거액의 이적료를 안기고 전북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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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황선홍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선택을 받은 FC안양 공격수 박재용(23)이 직속 선배 조규성(25·미트윌란)의 길을 따라간다.
복수의 이적시장 관계자는 18일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박재용이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K리그1 빅클럽 전북 현대로 향한다"라고 밝혔다. 18일 안양-천안전이 끝나면 이적이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박재용은 이날 천안전 선발 명단에서 빠진 뒤 후반 14분 들어가 추가시간까지 40분 조금 못 미치게 뛰었다.
조규성의 미트윌란 이적으로 40억원에 달하는 돈을 쥔 전북은 박재용을 역대 2부리그 한국인 선수 최고 이적료로 대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역시 안양에서 전북으로 갔던 조규성의 이적료 8억원보다 30~40% 올랐을 거라는 게 이적시장에서의 유력한 견해다.
2000년생에 193cm 장신 최전방 공격수인 박재용은 장신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다. 많은 활동량과 공중볼 경합을 즐기는 스타일인 동시에 드리블 능력도 갖춘 다재다능한 스타일의 공격수다.
광명 광덕초-수원 매탄중을 거쳐 FC안양 산하 유스팀이 속한 안양공업고등학교로 진학해 안양과 연을 맺었다. 우선지명을 받고 인천대학교에서 2년간 뛴 뒤 2022시즌 안양 성인팀 부름을 받아 합류했다.
데뷔 시즌에 박재용은 조나탄 모야의 백업 공격수로 주로 나섰다. K리그2 19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한 그는 이번 시즌 조나탄이 불미스러운 일로 퇴단하면서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고 17경기에 나서 6골 1도움,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박재용은 안양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14일 발표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황 감독은 박재용에 대해 "박재용은 연계 플레이가 상당하고 큰 키에 비해 침착한 면도 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성실성과 팀플레이를 칭찬한 것이다.
무엇보다 박재용은 자신의 안양 선배인 조규성의 길을 따라간다.
역시 안양공고를 졸업하고 안양에 우선 지명돼 광주대학교에 진학했던 조규성은 광주에서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재능을 뽐냈고 4학년에 진학해야 할 2019시즌 앞두고 안양의 부름을 받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안양에서 K리그2 33경기 14골 4도움으로 K리그2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린 조규성은 곧바로 팀에 거액의 이적료를 안기고 전북으로 이적했다.
박재용은 조규성처럼 안양에서 전북으로 향하는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다.
조규성이 첫 시즌 부진했다가 김천 상무에서 완벽히 달라져 지난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던 것처럼 박재용도 K리그1 무대 적응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가가 전북 후반기 상위권 경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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