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담’ 서대길 “센드 다운,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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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 서대길이 센드 다운 후 2주를 보낸 현 상황에 대해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하면서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서대길은 "(센드 다운이) 처음에는 살짝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지만 혼자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보다 더 힘든 일이 많을텐데, 이 정도로 힘들면 안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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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열심히 하는 계기 돼
‘켈린’과의 대결엔 “내가 이길 것” 자신
‘덕담’ 서대길이 센드 다운 후 2주를 보낸 현 상황에 대해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하면서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DRX 18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챌린저스 리그(CL)’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서대길은 “(센드 다운이) 처음에는 살짝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지만 혼자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보다 더 힘든 일이 많을텐데, 이 정도로 힘들면 안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경기를 마친 소감과 본인 플레이 만족했는지 얘기해 달라.
“깔끔하게 2대 0으로 이겼다. 연승 이어나가서 기분 좋다. 오늘 제 개인적으로도 거의 만족할만한 경기를 한 거 같다.”
-‘덕담 효과’라고 할 만큼 일방적인 경기였다. 46분 만에 두 세트가 끝났는데.
“저는 사실 잘 모르겠는데, 팀원들이 저를 많이 믿어주는 게 있는 거 같다. 그런 점에선 효과적이었던 거 같다.”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 4연승 중인데.
“팀에 왔을 때부터 느낀 게 분위기가 정말 좋다는 점이다. 그런 점이 꽤 큰 거 같다.”
-센드 다운된 상황에서 고찰이 있었을 것 같다.
“처음에는 살짝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혼자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보다 더 힘든 일이 많을텐데, 이 정도로 힘들면 안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다음주 월요일 DK와 만난다. 이대로라면 ‘켈린’과 만날 텐데.
“솔직히 여기서 만날 거란 생각은 못 했다. 같이 많이 했기 때문에 플레이스타일을 잘 안다. 라인전, 경기 모두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경기를 마친 소감은.
“오늘 팬분들이 많이 와주셨더라. 대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할테니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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