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김건희 에코백 속 샤넬백' 가짜뉴스 퍼뜨린 野 인사, 사과는 없었다, 이재명 거취엔 말 아끼는 혁신위, 美전략핵잠수함 42년 만에 부산항 기항, 중대본 "호우 사망자 44명·실종 6명" 등

김효숙 2023. 7. 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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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제4기동대 소속 경찰들이 17일 경북 예천군 은풍면 오류리 솔경지 강변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뉴시스

▲'김건희 에코백 속 샤넬백' 가짜뉴스 퍼뜨린 野 인사, 사과는 없었다

전날 박영훈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에코백을 들고 차에서 내리는 김건희 여사의 사진과 함께 "에코백 속에 숨겨진 가방은 샤넬 명품 가방"이라는 글을 올렸다. 구체적인 품명과 함께 515만원이라는 가격까지 첨부했다. 해당 내용은 SNS 등 여러 경로를 타고 빠르게 퍼져나갔다.

하지만 에코백 속 내용물과 샤넬백의 모습은 손잡이 등에서 차이가 분명했다. SNS에서도 다르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고, 결국 박 부의장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김 여사 에코백 속의 가방 또는 파우치는 샤넬의 제품이 아님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 다만 "앞으로 저도 더욱 확인하겠다"고 했을 뿐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다.

▲ "무엇도 혁신 대상"이라더니…이재명 거취엔 말 아끼는 혁신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무용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출범 전부터 제기된 무용론은 당내 분열 목소리를 키우는 혁신위의 행보와 맞물려 심화하고 있다. "무엇도 혁신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재명 지키기 혁신위'라는 오명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혁신위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려는 듯 공천룰과 대의원제 폐지 등 민감한 사안을 다루겠다고 선전포고했다.

민주당은 18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혁신위의 불체포특권 포기 제안을 수용하기로 총의를 모았다. 다만 '정당한 영장 청구에 한해서'라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서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 美전략핵잠수함 42년 만에 부산항 기항…캠벨 "핵 억제 강력 유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18일 미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전략핵잠수함)이 부산항에 기항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캠벨 조정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한미 NCG(핵협의그룹) 회의를 마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확장억제에 대한) 분명한 의지와 공약을 가시적으로 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현재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핵전략잠수함이 부산항에 기항 중"이라고 밝혔다. SSBN이 한국에 기항한 것은 1981년 3월 로버트 리(SSBN 601) 방문이 마지막이었다.

▲ 중대본 "호우 사망자 44명·실종 6명"

전국에 내린 폭우로 18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4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3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직전 집계(오전 11시 기준) 실종자가 사망자로 총 4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국 15개 시도 102개 시군구에서 총 8584가구 1만3459명이 일시대피했다. 이중 3796가구 5685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학교 등 임시주거시설은 2514가구 3888명에게 제공됐다. 친인척 주거지 등 다른 곳에 머물고 있는 인원도 1282가구 1797명이다.

▲ [단독] 에쓰오일, 상반기 생산직 50명 채용…3년만에 세자릿 수 충원

에쓰오일이 올해 ‘샤힌 프로젝트’ 공사 시작과 함께 생산직 대규모 충원에 나섰다. 샤힌 프로젝트 가동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18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한 결과 에쓰오일은 상반기 생산직 50명을 채용했다. 하반기에는 구체적인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10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충원될 것으로 알려져 연간 세 자릿수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채용 시점은 10~11월이다.

▲ 정부, '태양광 비리' 등 150명 수사 의뢰…681억원 환수 추진

정부가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을 비롯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전력기금) 사용 실태 점검을 통해 적발한 위법 사례 총 5000여 건 중 626건(총 150명)을 18일 대검에 수사 의뢰했다.

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월 3일 발표한 전력기금 2차 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또 1·2차 점검 결과에서 적발된 환수 특정금액 681억원(1차 277억원, 2차 404억원)에 대해 환수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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