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동계 1만580원·경영계 9805원…최저임금 8차 수정안

김은빈 2023. 7. 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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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 위원장을 비롯한 사용자, 근로자, 공익위원들이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막판 심의 중인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시급 1만580원과 9805원을 제시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제8차 수정안으로 이 같은 금액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각각 10.0%, 1.9% 높다. 노동계는 7차 수정안 금액보다 40원 낮췄고, 경영계는 10원 올렸다. 양측 격차는 최초 2590원에서 775원으로 좁혀졌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8차 수정안이 제출된 뒤 전원회의는 정회했다.

현행법상 최저임금 고시 시한(매년 8월 5일)을 고려하면 최저임금 수준은 이날 밤 또는 19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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