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견학하던 미국인 월북…유엔사 "北 신병 확보"

김효숙 2023. 7.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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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는 18일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월북한 미국인의 성별이나 나이 등 신원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JSA 경비대대는 유엔군사령부의 통제를 받으며 상황 발생 시에도 한국군이 아닌 유엔군사령부에 보고하게 돼 있다.

미국이 월북한 자국민의 송환을 요구하면 북미 간 협상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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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 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북한군 경비병들이 군사분계선 앞에 서서 근무를 서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유엔군사령부는 18일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현재 북한이 이 인원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 북한군과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사는 월북한 미국인의 성별이나 나이 등 신원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JSA 경비대대는 유엔군사령부의 통제를 받으며 상황 발생 시에도 한국군이 아닌 유엔군사령부에 보고하게 돼 있다.

미국이 월북한 자국민의 송환을 요구하면 북미 간 협상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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