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리위, ‘폭우 중 주말 골프’ 홍준표 징계 논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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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18일 전국적으로 호우 경보가 발효된 지난 주말 골프를 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오는 20일 홍 시장의 수해 시 골프 논란 관련 징계 절차 개시 여부 안건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당 사무처는 지도부 결정에 따라 홍 시장 논란 관련 진상조사를 진행해왔는데, 이와 별개로 윤리위가 자체적으로 홍 시장 징계 안건을 직권 상정해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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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18일 전국적으로 호우 경보가 발효된 지난 주말 골프를 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오는 20일 홍 시장의 수해 시 골프 논란 관련 징계 절차 개시 여부 안건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당 사무처는 지도부 결정에 따라 홍 시장 논란 관련 진상조사를 진행해왔는데, 이와 별개로 윤리위가 자체적으로 홍 시장 징계 안건을 직권 상정해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팔공CC에서 골프를 치다가 폭우로 1시간여만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이 골프를 치던 시간은 대구시 직원 등 1000여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던 때라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 단체장은 업무 총괄만 하면 되고 정상근무나 자택대기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비상 2단계 발령 시 위수지역만 벗어나지 않으면 뭘 하든 상관없다”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이어 “골프를 이용해서 국민 정서법을 빌려 비난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아직도 국민 정서법에 기대 정치 하는 건 좀 그렇다”면서 “나는 대구시 재난대비 매뉴얼에 어긋난 행동을 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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