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국 첫 돌봄·교육 통합 운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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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이 각자 추진하던 돌봄과 교육을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 24시간 돌봄센터를 설치하는 등 구체적인 청사진도 내놨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18일 부산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와 교육청은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책임 교육·돌봄 실현'을 위한 3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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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초등 돌봄센터 본격 운영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이 각자 추진하던 돌봄과 교육을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 24시간 돌봄센터를 설치하는 등 구체적인 청사진도 내놨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18일 부산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와 교육청은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책임 교육·돌봄 실현’을 위한 3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농어촌 지역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지역에 전국 최초로 '24시간 돌봄센터'를 설립·운영하기로 했다. 권역별로 '24시간 거점 돌봄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2025년 유보통합이 이뤄질 때까지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 격차 해소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와 교육청이 재원을 분담해 어린이집 급·간식비 격차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안전한 통학환경 구축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학교와 학생, 학부모는 물론 교통지도 도우미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지역 여건에 가장 적합한 통학로 해법을 발굴하는 '시민 참여 생활실험실'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권역별 1개 학교를 선정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과 돌봄의 경계 없는 협력 패러다임 제시’를 위한 3개 과제도 추진된다.
우선, 시가 최근 학기 초 2자녀 가정에 30만원, 3자녀 가정에 50만원의 교육 포인트를 지원하기로 발표한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에 부산교육청도 30%의 예산을 분담하기로 했다. 이어 교육청 용지나 폐교 등을 활용해 '들락날락' 등 어린이 복합 문화시설 조성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관련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대상자들의 언어발달 지연과 사회성 결여에 관한 연구와 실태조사 등을 추진하는 게 골자다. 추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연구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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