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내일까지 최대 180㎜ 강한비…“추가피해 우려”

최재용 2023. 7. 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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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9일) 새벽까지 대구와 경북에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대구시는 신천 수위 상승으로 신천동로 양방향과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을 통제했고, 경북도는 산사태 등 피해 우려지역 주민을 긴급 대피시켰다.

경북도는 산사태 등 피해우려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을 긴급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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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동로 등 도로 곳곳 통제
경북도, 피해 예상지역 주민 긴급 대피
대구 신천동로 교통통제. (쿠키뉴스 DB)

내일(19일) 새벽까지 대구와 경북에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대구시는 신천 수위 상승으로 신천동로 양방향과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을 통제했고, 경북도는 산사태 등 피해 우려지역 주민을 긴급 대피시켰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새벽까지 대구·경북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20㎜, 많은 곳은 180㎜ 이상이다.

특히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19일 아침에 그치겠다.

이후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3도까지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0.5∼1.5m로 예상된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경북동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며 “특히 13일부터 지금까지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에는 300~520㎜,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서는 60~250㎜의 많은 비가 내려 추가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날 오후 신천동로 양방향과 수성구 희망교 등 둔치주차장 18곳, 하천변 산책로 19곳 등을 통제했다.

경북도는 산사태 등 피해우려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을 긴급 대피시켰다.

대구·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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