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첨단기술 활용 과학적 재난 관리 주문

신영삼 2023. 7. 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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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8일 재해위험지역 현장 방문에 이어 도 실국장 및 유관기관을 소집한 재난대책 긴급현안회의를 열어 디지털‧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재난의 과학적 관리를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국가의 지방하천관리방식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고, 저수지 자동수계관리, 지하차도 자동차단과 같은 디지털‧사물인터넷 기반 과학적 재난관리시스템의 전면 도입 등 종합적 개선대책을 마련해 중앙부처에 건의하라"며 "과도하게 대비하면 재난은 오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철저히 대비하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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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하게 대비하면 재난 오지 않아”…신고‧보고 체계 매뉴얼화해 이행 지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8일 오전 집중호우 영향으로 하천 범람 위험지역인 보성군 벌교읍 고읍리 벌교천을 김철우 보성군수와 함께 방문한 가운데 보성군 관계자들이 중장비를 이용해 방호벽을 쌓고 있다. 사진=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8일 재해위험지역 현장 방문에 이어 도 실국장 및 유관기관을 소집한 재난대책 긴급현안회의를 열어 디지털‧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재난의 과학적 관리를 당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저녁 호우경보가 발령된 이후 구례 325.3㎜, 담양 311.5㎜, 곡성 285.2㎜ 등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렸다. 특히 18일 새벽 보성과 장흥에서 시간당 54㎜, 광양 40㎜ 등의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전남에 19일까지 20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예정이며, 특히 중북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돼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김영록 지사는 현안회의에서 “전남 전 지역에 발효된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계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위험지역, 절개지, 위험 축대, 급경사지, 도로 법면 등 재해 위험지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난밤부터 대피한 노약자‧어르신은 집중호우 시간대까지 반드시 일시 대피 후 기상상황에 따라 귀가토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충북 청주 오송 사례와 관련해 “신고 접수한 내용의 보고뿐만 아니라 신고된 내용의 조치가 이뤄졌는지까지 확인하는 등 신고 및 보고 체계를 매뉴얼화해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국가의 지방하천관리방식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고, 저수지 자동수계관리, 지하차도 자동차단과 같은 디지털‧사물인터넷 기반 과학적 재난관리시스템의 전면 도입 등 종합적 개선대책을 마련해 중앙부처에 건의하라”며 “과도하게 대비하면 재난은 오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철저히 대비하라”고 독려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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