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위기' TBS 돕는다…강석·김성환·박철·조영구, 출연료 없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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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강석과 배우 김성환·박철, 방송인 조영구가 재정 위기에 놓인 TBS를 돕기 위해 출연료 없이 각자 한 주씩 라디오를 진행한다.
TBS는 "강석과 김성환, 박철, 조영구 씨가 각자 한 주씩 특별 진행자로 나서 TBS 강지연 아나운서와 함께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출연료를 받지 않는 재능기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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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강석과 배우 김성환·박철, 방송인 조영구가 재정 위기에 놓인 TBS를 돕기 위해 출연료 없이 각자 한 주씩 라디오를 진행한다.
TBS는 FM 라디오(95.1MHz) '9595쇼' 특집으로 '라디오 레전드 4인 4색'을 기획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4주 동안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 TBS는 "강석과 김성환, 박철, 조영구 씨가 각자 한 주씩 특별 진행자로 나서 TBS 강지연 아나운서와 함께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출연료를 받지 않는 재능기부"라고 설명했다.
김성환이 첫 주 방송의 진행을 맡고 박철, 조영구, 강석 순으로 이어진다. 방송은 월∼금요일 낮 12시 10분부터 오후 2시까지다. 강석은 1978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원로 코미디언으로 1984년부터 2020년까지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를 진행한 바 있다. 1970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원로 배우 김성환은 1992년부터 2020년까지 TBS에서 '9595쇼', '서울부르스', '비바트로트' 등을 진행한 베테랑 DJ이다.
박철은 SBS 라디오 '두시 탈출'과 TBN '방방곡곡' 등을 진행했고, 조영구는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를 19년 넘게 맡았다. 고민석 TBS 라디오제작본부장 겸 전략기획실장은 "재정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TBS를 위해 네 분이 '노 개런티'(No guarantee)로 기꺼이 참여해주셨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TBS는 올해 서울시 지원금이 작년보다 88억 원 줄어든 232억 원으로 편성돼 재정 위기에 놓였다. 내년부터는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온 근거 조례안이 폐지돼 재정 악화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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