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 눈여겨보세요"…금융권-발행사 '만남의 장' [뉴스+현장]

국내 증권사·은행·운용사 등 34개 금융사 참여
토큰증권 발행사와 유통사 '생태계 구축' 목표

[한국경제TV 송민화 기자]
토큰증권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토큰증권 발행사와 금융사 간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코스콤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LG CNS가 후원하는 '코스콤 토큰증권 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증권사 30개사, 은행 3개사, 운용사 1개사 등 34개 금융사와 60여 곳의 발행사가 참여했으며, 토큰증권 시장이 자본시장 내 새로운 비즈니스로 떠오른 가운데 비즈니스 확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코스콤은 불확실한 사업 환경 속에서 토큰증권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발행사와 유통사의 활발한 협업을 도와 생태계를 구축하고 토큰증권 사업 선순환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증권도 실물증권, 전자증권에 이어 분산원장 지시를 활용한 토큰증권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증권이 탄생하게 됐다"면서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과 자본시장 제도의 융합이라는 금융혁신을 통해 사업비용 절감, 시간 단축, 상품의 확장성 등을 강점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게 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콤은 자본시장의 발전에서 IT인프라를 지원해 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토크인 증권시장에서도 자본시장의 업무 노하우와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책 당국과 증권예탁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토큰증권 시장 참여자들의 IT인프라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형준 테사 대표는 "이미 증권 발행이라든가 토큰화에 대해서 많은 방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자산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과도 협력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드는 게 이번 매칭 데이 참여 목적"이라고 밝혔다.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