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KPGA 스릭슨투어 13회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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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39)가 악천후로 최종 라운드가 취소 되는 바람에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부안- 남원코스(파72·7253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3 KPGA 스릭슨투어 13회 대회(총상금 8000만 원·우승상금 1600만 원)에서다.
김영규는 이번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4위(23,396.24P), 상금순위 3위(23,074,800원)로 올라서 내년 KPGA코리안투어 시드 획득에 한 발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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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39)가 악천후로 최종 라운드가 취소 되는 바람에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부안- 남원코스(파72·7253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3 KPGA 스릭슨투어 13회 대회(총상금 8000만 원·우승상금 1600만 원)에서다.
이 대회는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렸어야 했으나 대회 최종일 2라운드가 폭우로 인해 5시간 가량 지연되다 결국 취소되는 바람에 18홀 경기로 축소됐다.
‘KPGA 스릭슨투어’에서 기상악화로 마지막 날 경기가 취소된 것은 지난해 8월 ‘KPGA 스릭슨투어 13회 대회’ 이후 약 11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8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자리했던 김영규가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다.
2007년 5월과 8월에 각각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김영규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했다. 최고 성적은 2011년 ‘제27회 신한동해오픈’ 공동 9위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당시 허리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하다 지난해부터 ‘KPGA 스릭슨투어’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 김영규는 작년 ‘KPGA 스릭슨투어 19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한 바 있다.
김영규는 이번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4위(23,396.24P), 상금순위 3위(23,074,800원)로 올라서 내년 KPGA코리안투어 시드 획득에 한 발 바짝 다가섰다. 스릭슨투어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내년 KPGA코리안투어 시드가 주어진다.
김영규는 “남은 시즌동안 한 번 더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꼭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4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손에 넣을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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