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토큰증권 진입장벽 낮추고 시장 선순환 구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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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코스콤 2023 토큰 증권 매칭데이' 행사에서 코스콤이 자본시장에서 IT인프라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것처럼 크립토 시장과 자본 시장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사장은 이어 "토큰 증권은 블록체인 기술과 자본시장 제도의 융합이라는 금융 혁신을 통해 사업 비용 절감, 시간 단축, 상품의 확장성 등을 강점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며 "불확실한 사업 환경 속에서 토큰 증권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행사와 유통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협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토큰 증권 사업 선순환 구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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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34사·발행사 60여개 사 참여
문화 콘텐츠 관련 기초자산 관심 증가
“그동안 쌓은 자본시장 노하우로 정책당국과 유관기관을 도와 시장참여자의 정보기술(IT) 인프라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코스콤 2023 토큰 증권 매칭데이’ 행사에서 코스콤이 자본시장에서 IT인프라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것처럼 크립토 시장과 자본 시장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사장은 이어 “토큰 증권은 블록체인 기술과 자본시장 제도의 융합이라는 금융 혁신을 통해 사업 비용 절감, 시간 단축, 상품의 확장성 등을 강점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며 “불확실한 사업 환경 속에서 토큰 증권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행사와 유통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협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토큰 증권 사업 선순환 구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코스콤이 금융사 및 발행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실현 가능성이 높고 대중 접근성이 좋은 기초자산(문화콘텐츠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컸다.
관심 있는 토큰 증권의 기초자산 유형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많은 금융사가 문화 콘텐츠(71%·복수응답)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부동산(66%)이 선정되는 등 대중 접근성과 수익 실현 가능성이 높은 상품이 토큰 증권 시장 내 인기 있는 기초자산으로 나타났다.
금융사들은 사업추진에 있어 걸림돌이 되는 요소로 제도적 불확실성(79%)과 인프라 구축 부담(34%)을 꼽았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상무는 “금융사는 투자상품 다양성이 증가한다는 반응이 전체의 83%, 발행사는 향후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이 71%로 나타났다”며 “토큰 증권 시장이 커지게 되면 유틸리티 토큰이나 대체불가토큰(NFT), 나아가 가상자산 비즈니스로 확대하겠다는 걸 기타 항목에서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 전망에 대한 질문에 금융사 발행사 모두 토큰증권이 상장지수펀드(ETF) 수준 주요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봤다”며 “인프라도 중요하나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국내 증권사 30개사, 은행 3개사, 운용사 1개사 등 34개 금융사와 함께 뮤직카우·트레져러·카스투게더 등 60여 곳의 발행사가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발행사 관계자는 “토크증권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유통, 관련 투자유치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양한 금융기관을 만나 사업을 소개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른 발행사 관계자는 “아직 증권발행 사업이 초기 단계인 만큼 다른 기업들의 노하우를 알아보고자 참석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증권사 등 금융사와 협업을 할 기회가 생기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각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축사를 통해 “정부의 역할은 토큰 증권이라는 새로운 그릇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그 안에 담겨 있는 새로운 증권으로 이러한 차원에서 다양하고 의미 있는 증권 계약이 만들어지고 투자되는 건강한 시장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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