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김건희 에코백 속 샤넬백' 가짜뉴스 퍼뜨린 野 인사, 사과는 없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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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찍힌 사진을 바탕으로 '에코백 속에 샤넬백이 있었다'는 루머를 SNS 등에 퍼뜨린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가짜뉴스였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에코백 속 내용물과 샤넬백의 모습은 손잡이 등에서 차이가 분명했다.
SNS에서도 다르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고, 결국 박 부의장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김 여사 에코백 속의 가방 또는 파우치는 샤넬의 제품이 아님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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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에코백 속 샤넬백' 가짜뉴스 퍼뜨린 野 인사, 사과는 없었다
김건희 여사가 찍힌 사진을 바탕으로 '에코백 속에 샤넬백이 있었다'는 루머를 SNS 등에 퍼뜨린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가짜뉴스였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사과는 없었다. 국민의힘은 "언젠가 쓴맛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분루를 삼켰다.
전날 박영훈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에코백을 들고 차에서 내리는 김건희 여사의 사진과 함께 "에코백 속에 숨겨진 가방은 샤넬 명품 가방"이라는 글을 올렸다. 구체적인 품명과 함께 515만원이라는 가격까지 첨부했다. 해당 내용은 SNS 등 여러 경로를 타고 빠르게 퍼져나갔다.
하지만 에코백 속 내용물과 샤넬백의 모습은 손잡이 등에서 차이가 분명했다. SNS에서도 다르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고, 결국 박 부의장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김 여사 에코백 속의 가방 또는 파우치는 샤넬의 제품이 아님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 다만 "앞으로 저도 더욱 확인하겠다"고 했을 뿐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소속 인사의 아니면 말고식 조작을 보니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내지르고 보자는 식이다. 나중에 아니면 슬그머니 한 줄 해명 아닌 해명으로 넘어가려 한다"고 꼬집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어 "이런 게 조작이고 이런 게 국민을 현혹시키는 가짜뉴스"라며 "당장의 단맛은 언젠가 쓴맛으로 돌아올 것이다. 가짜뉴스로 흥한 자 가짜뉴스로 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행복청 "오송-청주 2구간, 어떠한 불법행위도 없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8일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의 원인으로 꼽히는 미호강 제방 공사와 관련해 "어떠한 불법행위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이날 오송-청주(2구간) 도로공사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기존 자연제방 일부 철거, 임시제방 축조 등 공사의 전과정에서 어떠한 불법행위도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미호강 기존 제방이 당국의 허가없이 헐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참사는 헐린 기존 제방 대신 임시로 지어진 둑이 무너지며 지하차도로 물이 쏟아지며 발생한 만큼 행복청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행복청은 "사실과 다른 보도가 계속되는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추후 허위보도가 계속될 경우에는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산사태로 실종된 '나는 자연인이다' 장병근씨, 끝내 숨진 채 발견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된 경북 예천군 백석리에서 실종됐던 장병근(69)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장씨는 종합편성 채널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인물로 전해졌다. 방송 당시 그는 자신을 '장돌뱅이'라고 소개하며 옛 선조들처럼 살기 위해 산으로 와 20년째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장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을 발견한 장소와 상세 경위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장씨는 지난 15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며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매몰됐던 아내의 시신은 이틀 전 수습됐다. 산사태로 장씨 부부가 원래 살던 집은 형체도 없이 통째로 쓸려 내려가 제자리에서 사라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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