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략핵잠수함 42년 만에 부산항 기항…캠벨 "핵 억제 강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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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18일 미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전략핵잠수함)이 부산항에 기항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캠벨 조정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한미 NCG(핵협의그룹) 회의를 마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확장억제에 대한) 분명한 의지와 공약을 가시적으로 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현재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핵전략잠수함이 부산항에 기항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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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선언' 명문화 따른 조치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18일 미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전략핵잠수함)이 부산항에 기항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캠벨 조정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한미 NCG(핵협의그룹) 회의를 마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확장억제에 대한) 분명한 의지와 공약을 가시적으로 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현재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핵전략잠수함이 부산항에 기항 중"이라고 밝혔다. SSBN이 한국에 기항한 것은 1981년 3월 로버트 리(SSBN 601) 방문이 마지막이었다.
캠벨 조정관은 "핵전략잠수함이 때 맞춰 부산항에 기항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유지는 물론이고, 핵 억제를 지속적으로 강력하고 신뢰할 만하게 유지하려 한다는 분명한 의지를 강조하는 일련의 활동"이라고 했다.
이번 SSBN의 부산항 기항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서 '미 전략핵잠수함의 한국 기항'을 명문화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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